벤픽에서 게임의 승패가 결정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벤픽의 중요성이 날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로스트는 6인 로스터 체제를 도입하여 벤픽의 혼선을 줄려는 계획을 발표하여 이번 시즌 가장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도 나름 선방했고 다른 팀들도 로스터 체제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대로의 대회 룰에서 6인 로스터 체제는 사실상 그 효과를 얻기가 미비합니다.
1주일 전에 미리 나올 스쿼드를 알려주면 상대팀 입장에서는 사실 준비하는 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고 오히려 로스터 팀에서 맞춤 전략 연습 시간이 더 부족하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시청하는 내내 느꼈습니다. 또한 경기마다 선수가 바뀌는 것이 아니어서 벤픽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 못 했습니다.
로스터 체제를 더욱 살리기 위해서는 대회 룰에 약간의 변동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 날 경기에 나올 선수의 이름을 미리 알리는 것이 아닌 경기 마다 선수를 투입해서 로스터 체제가 갖는 전략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현재 대회 룰은 스타 때 만들어진 1인 대회 형식을 그대로 차용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롤은 팀 게임이고 게임 시작 전 갖는 벤픽이라는 전략적 요소가 큰 만큼 그에 맞춘 대회 형식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클럽마스터즈를 보면서 좋았던 것은 감독입니다. 감독이 나와 게임 시작 전 해설자와 간단한 대화와 픽벤을 정하는 것을 보면서 이게 일반 대회에서도 적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로스터 체제에서 딱 알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방식이 채택 될 경우 감독의 권한을 크게 강화 시킬 수 있습니다. 감독이 픽벤과 선수 등용을 갖게 되어 선수들이 감독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이는 감독을 중심으로 한 여타 다른 스포츠와 같은 모습을 확립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선수들의 이적에도 좀 더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진 팀 감독과의 인터뷰도 넣어서 왜 벤픽을 그렇게 했는지와 경기 소감도 물을 수 있게 되어 깨알 같은 재미와 주작 방지에도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요약
1. 경기 마다 선수를 바꿀 수 있게 하자
2. 클럽마스터즈와 같이 감독이 픽벤과 선수를 넣을 수 있게 하자
3. 진 팀 감독도 인터뷰를 하게 하자.
*스페이스 매라 조합을 보고 싶다. cj프로스트블레이즈는 왜 맨날 벤픽이 그따구 인가요?
주작이 아니라고 밝혀진 ktb vs cj프로스트 전에서 만약 ktb감독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면 뭐라고 짓껄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