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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이번 롤드컵 국대선발전,어떻게 해야 공평할까?

장괴
댓글: 57 개
조회: 16158
추천: 34
2013-07-15 14:34:41
시즌3 섬머시즌이 시작되면서 롤드컵 플레이오프 일정이 나와서 한국에서 누가 롤드컵 나가느냐가 요즘 핫이슈입니다.

시즌1때는 한국에 프로게임단이 없었고 2때는 프로스트,나진소드가 자랑스럽게 롤드컵에 진출했었죠.

이번 시즌3 특이한점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5인 올스타멤버들이 올스타매치에서 우승함으로써 롤드컵티켓을 한장을 더 따와서 한국에서 무려 3팀이나 롤드컵진출자격을 얻게되었습니다.

작년과 달리 2장이 아닌 3장이되면 롤드컵 국가대표선발전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인데
빠른 이해,모르는분들을 위해 일단은 작년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작년 섬머시즌 롤드컵 국대선발전 파이널매치 서킷상황,프로스트는 직행,소드 블레이즈가 1표를 가지고 최종싸움을 치뤘었다,블라인드픽까지 가버린 희대의 명경기로 남은 매치>


작년 선발전의 모습입니다.

작년 2012 스프링시즌을 시작으로 한국 온게임넷에서 공식 롤 대형리그를 개최했었죠.

각 시즌마다 이룬 성적만큼 서킷포인트를 주고 합산해서 서킷1위팀은 롤드컵직행,4팀에게 도장깨기식의 선발전을 치루게했습니다.

프로스트는 스프링 준우승서킷(200점)+섬머 우승서킷(400점)으로 롤드컵 자동진출,나머지 4팀이 도장깨기매치.

당시에 특이한점은 나진소드가 섬머시즌에 창단을 해서 스프링시즌 서킷이 없어서 3,4위전에서 패배했으면 서킷 100점이라서 롤드컵 국대선발전에 진출할 자격도 없었습니다.

3위를 해서 150포인트를 따내면서 신생팀인데 롤드컵 선발전에 나갈 자격을 얻게되었죠.

도장깨기방식이 뭐냐면 서킷이 낮은순부터 매치를 하게해서 그중 이긴팀이 그 위에 팀이랑 대결하는거를 반복하는겁니다.아래서부터 치고올라오는 팀이 실력이 있다면 위에 팀을 꺾고 그 위에 있는팀이랑 대결할수가 있습니다.

아래서부터 치고올라오는 팀일경우 모든 전략카드를 숨길수가 없으니 불리한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건 팀이 하기나름이니 실력대로 치루어진다생각되서 아주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당시에 나진소드스톰보다 LG IM이 더 위협적이라 느껴져서 전략적인픽인 렝가를 일찍이 꺼내들었고

또 다른 전략적인 카드 이블린은 블레이즈전까지 숨겨왔었죠

결국 시즌2 롤드컵선발전에서 프로스트는 자동직행,소드는 아래서부터 3팀을 연달아 꺾어서 롤드컵에 나가게됩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3 서킷현황입니다.




 

 
자료 출처:인벤 리포터 뉴스


작년처럼 도장깨기방식을 치루게 한다면 자동직행팀이 2팀,선발전에서 1팀이 롤드컵에 나가게됩니다.

이 방식의 단점은 다른팀에게 기회를 적게주고 너무 서킷에 비중을 두어서 현재기량이 부족한 팀이 나가게될 우려가있다는겁니다.

하지만 경력을 무시를 할수는 없는법이고 서킷순위는 섬머시즌의 결과에따라 언제든지 달라질수있으며 그것도 역시 팀들이 하기 나름이니 이점은 지금 아직 진행형이니 두고봐야알겁니다.

작년의 도장깨기방식은 대진운이 없는 실력대로 치루어진다는걸 작년에 증명이됬으니 충분히 좋은방식이라봅니다.



반대로 직행팀이 1팀,선발전팀이 두팀이 되면 A,B조를 나눠서 각조에 티켓을거는 방식이있습니다.

이렇게되면 상당히 복잡해지는데 과연 14팀중에 몇팀까지 자격전을 줄것인가가 관건입니다.

지금 롤챔스결승은 8월 31일로 예정,롤드컵은 9월 14일에 시작합니다.

작년도 불과 4팀중 한팀을 가리는데 2주가 걸렸습니다(당시에는 수,금 롤챔)

선발전에 2표나 주게되면 14일안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팀을 선발할지가 문제인데

작년 도장깨기때는 모든 밑천이 드러나도록 1,4 드래프트,5경기 블라인드 매치를 했었습니다.

가령,가장 최소로 각조에 4팀,총 8팀이 참가해서 작년처럼 최대5경기 매치로가면 일정에 어긋나서 14일안에 결판을 짓긴 힘듭니다.

아마 이럴경우에는 최대3경기 즉,1,2경기 드래프트,3경기 블라인드 매치로가서 하루에 A,B조 각각 경기를 치루게하면 일정안에 선발전을 마칠수는 있을겁니다.(이럴경우에는 각조 6팀,총 12팀이 참가할수있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효율적으로 최대한 많은팀들에게 기회를 줄수가있습니다.

단점은 게임이 너무 단판으로 끝나서 제실력을 발휘못할수가있고

선발전을 끝맞춘 2팀은 플레이오프,밑에서부터 출전하게되는데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연습기간이 충분치 못할수가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A,B조 특성상 '대진운빨'이 일어날 리스크가 있습니다

2013 스프링시즌을 예시로 들면 많은분들이 A조는 죽음의조,B조는 꿀조라 불렀습니다.

<2013 스프링 시즌 12강 진행형일때의 상황,각조의 위에서부터 4개팀까지 실제로 8강에 진출했었다>


실제로 같은 12강임에도 불구하고 명장면이라는 명장면은 거의 A조에서 나왔고 B조 12강은 의아한 경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각조에서 4팀씩 진출해서 8강에 나가게됬는데 4강멤버중에 B조출신은 프로스트 1팀뿐이었습니다

프로스트마저 4강부터는 0승6패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로 스프링시즌을 끝내야했습니다.

롤드컵 국대선발전에서는 아마 서킷순위 홀수,짝수끼리 묶어서 A,B조를 나눌텐데 그때도 대진운빨이 일어나지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뚜렷한데 아직 온게임넷에서는 롤드컵 대표선발방식은 추후에 공지를 내린다고 했을뿐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어느팀이 나가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니

올스타전때 응원하듯이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을해야 마땅할겁니다 (해외팀팬분들은 해외팀을 응원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방식이 어떻든간에 최대한 실력이 뛰어난팀이 나가기를 바랍니다



Lv42 장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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