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신속의 장화

 

LoL과 같은 AOS게임에서 이동속도는 정말 중요한 스텟이다.

 

이동속도가 높으면 적의 스킬을 피하는무빙, 전장으로의 합류, 추격과 도주등

 

전반적인 거의 모든상황에서 유용하게 작용한다.

 

그렇기 때문인지 시즌2에는 라이너는 물론이거니와 정글러

 

심지어는 일부 서폿까지 시작템으로 신발을 선택했다.

 

대회경기에서 5명 전원이 신발시작을 한 경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 신발시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정도였고

 

서포터를 제외한 대부분이 신발시작을 강요받았다.

 

이러한 시작템의 획일화를 막고자 라이엇은 시즌3으로 넘어오면서

 

기본이속의 상승과 신발의 이속을 감소시켜 신발 유무에 따른 이속격차를 줄였고

 

사기적인 라인유지력을 자랑하는 플라스크의 등장과 더불어

 

도란시리즈의 라인유지력상승과 가격하향등으로

 

신발+포션, 완두콩+와드+포션, 천갑+포션, 플라스크+와드+포션, 도란+포션등

 

시작템에 대한 선택폭이 매우 넓어졌다.

 

이제는 시작템으로 신발을 가는 경우가 더 보기힘들정도

 

하지만 여전히 이속에 대한 중요성은 변함이 없기에

 

많은 챔프들이 시작템은 아닐지라도 첫번째 완성템이 나오기전에 신발을 구입한다.

 

기본신발 일명 똥신은 단순히 이동속도를 25만큼 올려준다.

 

하지만 이를 다양한 능력치를 지닌 2티어 신발로 업그레이드 하는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2티어 신발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광전사의 군화 (900원 이속45 공속20%)

 

를 조합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2티어 신발중 가장 가격이 저렴하며 공속을 20%만큼 올려준다.

 

공속을 올려주기 때문에 봇ad캐리들이 사용하며

 

케일, 트린다미어, 아트록스등 공속기반 챔프들도 애용한다.

 

 

 

닌자의 신발 (1000원 이속45 방어력25 적 기본공격피해 10%감소)

 

닌자타비, 닌탑이라 불리운다.

 

 을 하위템으로 가지며 고유효과인 평타피해감소 덕분에

 

ad근접챔프들이 주를 이루는 탑라이너들의 싸움에서 딜교환시 탁월한 성능을 내기 때문에

 

선템으로 가는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1000원 이속45 쿨감15%)

 

쿨타임감소 15%를 능력치로 가지고 있다.

 

스킬위주의 캐스터형 챔프들에게 유용하며

 

리븐, 파랑이즈, 파랑애쉬, 제이스등의 챔프들이 애용하는 신발이다.

 

과거에는 럭스, 블라디등의 ap챔프들도 자주 사용했으나

 

등 ap에게 효율적인 쿨감템들이 많아져서

 

ap들에겐 소외되었다.

 

스킬의존도가 높은 서폿들도 사용하는듯 했으나 갈수록 가난해 지는 서폿의 형편상

 

2티어 신발을 가기 힘드며 가더라도 기동력의 장화를 가는것이

 

맵전체의 시야를 확보해야하는데 유리하다.

 

 

 기동력의 장화 (1000원 이속45 비전투시 이속105)

 

전투시 똥신보다 이속20이 높을 뿐인 똥템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비전투시 이속 105상승 이라는 말도안되는 옵션이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맵전체를 관장해야하는 정글러의 필수템이 되어버렸다.

 

마체테상위템 후 기동력장화는 정석트리가 되었고 마체테에서 바로 기동신을 가는경우도 많다.

 

정글러 뿐만아니라 탈론, 제드, 렝가등의 암살자 챔프들이 사용시 로밍력을 대폭 상승시켜주며

 

스플릿 운영까지 가능케한다.

 

맵 전체에 와딩을하고 상대와딩을 지우러 다녀야하는 서폿역시 기동신을 가면 좋다.

 

 

 

마법사의 신발 (1100원 이속45 마관15)

 

마관신이라 불리우며 마법관통력을 15상승시켜준다.

 

ap챔프들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열에 아홉은 마관신을 간다.

 

과 같이가는 마관트리의 딜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헤르메스의 발걸음 (1200원 이속45 마방25 강인함35)

 

를 하위템으로 가지며 2티어 신발중에 가장비싼 가격을 자랑하지만

 

돈만 된다면 가장 좋은 신발이라 할 수 있다.

 

강인함효과 때문에 적의 cc가 많을때 가주면 좋다.

 

깨알같은 마방도 있기때문에 탱커에겐 최고의 신발 

 

딜러들도 상대에 베이가등이 있을때 헤르메스의 신발을 가는 편이다.

 

 

 

신속의 장화 (1000원 이속60 이속둔화효과 25%감소)

 

드디어 이글의 주인공인 문제의 신속의 장화

 

다른 신발들보다 기본이속이 15더 높다는건 대부분 아는사실일테고

 

이동속도 둔화효과 25%감소 이거 모르는 사람이 생각외로 많다.

 

워낙 안쓰이다보니 이런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는거 같다.

  

확실히 기본이속증가도 높고 둔화 효과감소도 있기때문에

 

적의 슬로우에 어느정도 면역력을 준다.

 

 

 

 무엇이 문제인가?

 

2티어 신발들은 각 신발마다 특출난 장점이 하나씩 있다.

 

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평타딜러들에 특화되어있고

의 경우 근접ad간의 딜교환에 특화되어 있으며

는 쿨감이 중요한 캐스터형 챔프들에게 부족한 쿨감을 보충한다

는 비전투시 압도적인 기동성을 자랑하며

는 ap챔프들의 데미지상승에 기여한다

는 마법방어력을 올려주고 강인함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몇안되는 템이다

 

그렇다면 의 경우는?

 

굳이 이야기해보자면 조금더 높은 이속과 깨알같은 둔화효과감소로 신발 본연의 취지답게 이속에 특화

 

라고하기엔 고작 15의 추가이속과 둔화효과 25%감소밖에 주어지지않는다.

 

이속 15의 경우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수치지만 굳이 신속의 장화를 갈만한 이유가 되진않는다.

 

3티어 신발의 민첩성효과의 경우도 이속을 추가로 15올려주지만 아무도 가지않는다.

 

이속 15때문에 민첩성을 가자니 민병대와 격노 왜곡의 옵션을 버리기 아깝기 때문이다.

 

둔화효과 감소 25%는 어떤가?

 

방어특성에 둔화효과 감소 2포인트로 15%감소이다. 둔화 25%는 4포인트가 조금안되는 효율

 

방어특성에 불굴(강인함) 3포인트로 15%이다 헤르메스 강인함은 35% 7포인트에 해당하는 효율이다.

 

게다가 둔화감소는 오로지 둔화에만 적용 강인함은 거의 모든 cc에 적용

 

이것만봐도 둔화 25%가 얼마나 보잘것 없는 수치인가

 

40%둔화 효과에 걸렸다고한다면 25%가 감소해 30%의 둔화효과에 걸린다.

 

40%슬로우가 30%슬로우로 바뀐다고 버섯밟으면서 티모를 쫓아갈수 있는것도 아니며

 

얼건이즈를 물 수 있는것도 아니다.

 

물론 그 조금의 차이때문에 스킬하나를 피하고 못피하고가 갈릴일도 있긴 하겠지만

 

그런 애매함에 기대기엔 다른 2티어신발들의 확실한 역할이 더 끌릴 수 밖에없다.

 

지금 신속의 장화의 문제점은 뭔가 확실하게 특출난점이 없고 애매한 능력치가 두개나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앞서 말했듯이 신속의 장화의 문제점은 뭔가 특화된점이 없이 애매함이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속의 장화도 특정상황에서 다른신발과는 차별된 확실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면된다.

 

우선 둔화감소를 삭제하고 기본이속상승량을 올리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수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3티어 민첩성신발을 가지않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웬만한 수치로는 확실한 메리트로 다가오기힘들다고 본다.

 

오히려 특화를 생각한다면 기본이속상승량을 45로 너프하고 둔화효과 감소에 특화를 하는쪽이 옳다.

 

둔화효과 감소를 대폭 늘리거나 아니면

 

액티브효과로 2초간 둔화효과 면역이라던가 (수치는 예시일뿐)

 

액티브가 좀 그렇다면 밴쉬처럼 패시브로 둔화효과를 받을시 2초간 둔화면역으로 (역시 수치는 예시)

  

둔화면역에대한 특화를 시키는게 좋다고본다.

 

이렇게 된다면 요즘 핫한 파랑이즈와 몰락검에 대한 새로운 대항카드가 생길수도있고

 

티모에게 고통받던 싱드와 가렌에게도 희망의 빛을

 

어찌됐건 가격을 상승시켜서라도 안티슬로우라는 특화를 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신속의 장화도 고인템을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