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으로 볼 때는 긴장감 때문에 못 느꼈지만
페이커라는 이름값 빼고 다시 보면 어제 페이커다운 모습을 보여준 건 사실상 2세트 정도 뿐이였다고 봄
1세트는 사실 뱅보다 더 크게 패배에 기여했다고 해도 할 말 없음 페이커 인생에 남을 만한 똥게임
- 해설자들도 중반 넘어가면 답이 없다고 한 밴픽 상황에서 카시 뽑고 말자하랑 반반에 1대1에서 플까지 먼저 빠져버리는 등 슼이 애초에 상정한 게임 운영을 망쳐버림
- 바론스틸 하고 그라가스 죽고 4명 빠질 그림을 괜히 앞점멸로 들어가서 나머지가 호응하느라 4명이 죽게 만듬
저 2개로 사실상 게임 끝남
2세트 라이즈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줬다고 봄 이렇다 할 실수도 없었음 2세트는 뱅 앞점멸 궁에서 끝남
3세트 카르마 초반 엄청 잘 품
- 이후 바텀에서 (묶어놓은!) 말자하한테 rq 못 맞춰서 반격 허용
- 뱅생 1탄으로 살린 룰러 잡겠다고 뚜벅뚜벅 들어가다가 역으로 사망
사실 위 2실수로 초반 벌어놨던 거는 조합 고려했을때 사실상 다 따라잡힘 그 이후 벌려놓은 건 페이커보다는 '울프'의 슈퍼플레이 + 룰러의 실수였음
- 뱅생 2탄 한타 패배 직후 이상한 무빙으로 2차에서 멍때리다가 사망
- 뱅생 3탄 한타 때 물리면서 시작
뭐 꼭 뱅생만을 떠나서 뱅의 플레이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최악 그자체였기 때문에 당연히 슼에서 패배의 요인 1순위는 뱅인분이지만 페이커도 딱히 4강, 8강처럼 하지는 못했음 애초에 페이커 성격상 마지막에 운 이유도 우리가 낄낄거리는 것처럼 '우리팀 노답 ㅠㅠ'보다는 자기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 더 컸을거라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