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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나 안함' 에 담긴 나사빠진 고찰.

심라라
댓글: 64 개
조회: 20156
추천: 80
비공감: 7
2017-11-12 22:17:53

곰곰히 트롤들은 왜 게임하다가 갈등이 생기면 게임을 놓는것,  afk로 게임을 망치는지 사유해봤음

 

 

1. 트롤들은 우월감에 젖고 싶어함. 현실에서든 게임에서든 일단 자신이 선두에 서서 누군가를 지휘하고 이끌어나가고.. 거기서 오는 모종의 성취감 혹은 우월감 같은 감정을 상당히 즐김. 그런데 게임이 점점 꼬이면서 자신이 지휘봉을 잡을 수 없는 흐름, 자신의 강함이 돋보이지 않는 흐름으로 흘러가게됨. (다른 라인이 잘풀리는건 전혀 개의치 않음. 일단 내가 잘되고 봐야함.) 그러면 이겨도 트롤러들에겐 이기지 못한거임. 그래서 결국 자기합리화를 시작함. '내가 아니라 우리 팀원이 잘못했다.' 자신이 우월하지 않다, 오히려 적에 비해 열등하다 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함. 자신 내부의 능력 결여가 아니라 외적인 요소, 팀원들에게서 게임 실패의 이유를 찾으려 드는거임. 거기에 더해 팀원에게 자신이 가할 수 있는 유일한 권력을 행사함. 게임을 '안 해버리는것'. 이로서 팀원이 용서를 구하길 원함. 트롤들은 자신이 쓰레기같은 방법으로 밖에 타인을 움직일 수 없다는걸 모름.

 

 

1-2 그래서 얘네들이 승리욕이 없느냐 ? 그건 또 아님. 이기고 싶지 않으면 누가 랭크게임을 일부러 돌리겠음. 패작하는 쓰레기들은 또 다른 변태같은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 뿐. 트롤러들도 여차저차 게임이 흘러가 이기는 흐름이 되면 그 흐름에 편승하기는 함. 일단은. 그리고 그 흐름이 점차 확실해지면, 서서히 입을 여는 빈도가 잦아짐. [전체] ??? : ~~ ㅈㄴ못하네 ㅋ / ??? 캐리 ㅇㅈ? ㅇㅇㅈ 자신이 퍼질러 싼 똥이 바지에 말라붙어 있는걸 뻔히 알고도 저런 말을 서슴없이 내뱉음. 하지만 되려 역전패를 당한다면 ? 그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사람을 냅다 까댐. '내가 잘못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가 쓰레기들 중에는 덜 쓰레기다.' 어떻게든 누군가의 위에 서려는 눈물겨운 합리화를 계속해댐.

 

 

2. 또 트롤하는 놈들은 특히 전체채팅으로 이빨을 겁나게 까댐. '정글차' '미드차' 등등 자기 라인이 아니라 다른라인에서 게임을 패배로 이끌었다고 철썩같이 믿고 말을 내뱉음. 그리고 그럼 또 상대는 그럼. 'ㅇㅈ' 1번에서 트롤들이 좋아죽는 '우월감'에 대해 이야기 했음. 그리고 이 우월감 아래애는 '타인의 인정'이 내재되어있음. 이번 게임을 캐리한건 저사람이다 라는 인정이 고픈거임. 그런데 게임이 꼬여버렸다? 그러면 얼굴 싹 씻고는 적팀에게 가서 붙고 온갖 아양을 부림. 전체채팅으로 아~ 우리정글이 못하네~ 뭐네 하며 승리한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구걸함. 그리고 상대가 'ㅇㅈ' 한마디 해주면 그 한마디에 기뻐 자지러짐. 게임은 졌지만 자기는 인정받았기 때문. 그리곤 'ㅇㅈ'해준 적팀에게 친구마냥 살갑게 굴어댐. 그사람도 결국 자기를 병신폐품새끼로 인식하고 있다는건 추호도 생각못함.

 

 

2-2 그리고 적팀이 트롤해준다고 냅다 받아먹곤 같이 자기 상대라이너가 쓰레기라고 까내리는 폐기물들도 있음. 이런놈들도 떡잎 노란놈들이니까 일찌감치 차단하는게 클린유저에겐 이로움.

 

 

3. 어쩌라고 ㅋ 어차피 게임인데 ㅋ 이런 말 하는 놈들은 현실에서도 어쩌라고 ㅋ 자살하면 되지 ㅋ 같은 마인드를 갖고 사는 똥덩어리일 확률이 극히 높음. 자기는 어차피 게임일 뿐인 그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쒹쒹거리며 남탓하고 헛짓거리 하고있다는 걸 모름. 간단히 생각해보면 애들놀이의 예로 단체줄넘기를 한다고 쳐서, 다른 친구들이 못한다고 자기가 땅에 두발 딱 버티고 서서 아 너네 ㅈㄴ 못뛰네. 이짓 하지는 안잖음. 트롤러들은 이런 자기 얼굴에 침뱉는 말도 거침없이 함. 하기야 애초에 이정도 생각할 수 있는 지능이 있는 사람을 트롤링을 하지 않기도 하지만..

 

 

3-1. 추가로 트롤링 하는 놈들 닉을 보면 유난히 비속어, 일베용어 그리고 우가우가 용어가 많은게 사실임. 허구한날 방구석에서 일베, 우가우가 철구같은놈들이 헛짓거리하는거나 들여다보는 놈들인가봄. 채팅으로 앙 기모뤼~~~~ 이짓하는놈들 치고 제정신 박힌놈을 본적이 없음. 그놈들은 남들이 현실에 치여 게임을 휴식처로 삼는다는걸 이해 못함. 자기한테는 치일 현실도 없거든. 자고 일어나 대충 끼니때우고 컴퓨터 앞에 앉는 그 시간까지가 트롤러들의 '현실'임. 그래서 편하게, 재미있게 롤을 즐기고 싶다면 게임 잡히고 밴픽창부터 삽질하는 놈들 있으면 칼같이 시작하고 차단박는게 맘 편함.

 

 

4. 방학, 학기 내내 메이플로 헛돈만 날리다 세기말 되고 이번시즌에는 다이아좀 찍어보자 했다가 트롤들한테 무쟈게 데였음. 그놈들 논리, 발언, 닉네임부터 채팅까지 하나하나가 다 역겨웠음. 라이엇은 채팅규제만 엄격히 할게 아니고 조금이라도 트롤제재 들어왔다 싶은놈들 과감하게 내쳐도 좋을 때가 아닌가 싶음.

 

 

마지막으로 지금 이시간에도 남탓, 정치질, 욕설, 패드립 기타 온갖 트롤링과 비매너행위로 남에게 고통주는 폐품님들 ! 가정이 화목하고 하는 일마다 잘되시길 빕니다 ^^ 물론 니새끼가 게임서 하는 꼬라지 보면 현실도 어떨지 눈에 훤하지만. 

 

 

Lv20 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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