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노림수 먹혀든 3세트 말고 12세트는 아예 가망이 없었음
1세트는 라인전이랑 기본운영부터 터졌고 2세트는 초반에 우세를 잡았으나 뱅 때문이 아닌 한타 기량차로 완패
유일한 희망이었던 3세트마저 페이커도 치명적인 실수를 몇 개 하면서 게임이 뒤집어져버림
심지어 뱅생궁 뱅생궁 하는 그 트타 방생 3장면 중 그나마 실수라 할 만한 건 라인전에서 룰러 살려보낸 그거 하나뿐
나머지는 해설+프로들 본인피셜 어차피 바루스 안 죽고 향로하는 각이라서 밀치든 안 밀치든 전혀 상관없는 판이었음
오히려 어차피 부진했던 뱅보다도 끝내 무너져서 카르마로 무리하다 여러번 죽은 페이커의 처절함만 부각시킴
그리고 팩트 하나 말하자면 올해 슼은 현 롤드컵 우승 멤버로 경기 뛴 삼성한테 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음
앰비션이랑 큐베 폼 죽었을 당시 하루 룰러 코장이나 앰비션 스티치 레이스 구성을 상대로는 이겨봤지만
큐베 앰비션 크라운 룰러 코장 상대로는 스프링 서머 롤드컵 통틀어 단 1세트도 따지 못했고
반면 삼성은 롤드컵 진출전 아프리카전 3세트에서 앰비션 교체 투입 이후로 롤드컵 우승하기까지 한국팀에게 단 1세트도 내주지 않음
KT 롱주 SKT 기존 3강이라고 불리던 강팀들 다 3:0으로 뚝배기 깼는데 무슨 뱅 하나로 승패가 뒤집히니 뭐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