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마 찍은거 자랑 겸 요즘들어 타 라인유저들이 정글게시판에서 이런저런 문제 들고 일어나서 심심해서
쓰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바위게 싸움 미드 프리징
많은 정글러들이 이해안가고 또 욕을 하는 내용이지만 필자는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또 상황에 따라서 맞는 판단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게 아무때나 되는게아니라 메이지 vs 브루저 구도나, 22가 완전히 성립이 안되는 구도일때나 해당 되는
이야기 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미드가 오리아나고 적팀 미드가 탈론, 자신이 리 신 적팀이 엘리스를 뽑았다고 가정했을때
정말 잘 싸우는게 아니면 정상적인 싸움에서 미드정글 22 교전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때 우리팀 미드보고 라인이 애매하게 밀고있으면, 부르는게 아니라 우리팀 미드가 라인을 박아놓는걸 기다리고 상대 미드가 받아먹을 타이밍에 반대 바위게 싸움을 보는게 가장 좋은 판단입니다.
물론 메이지 유저들도 프리징 하루종일 하는게아니라 양피지나 마관신이 나온 7렙부터는 푸쉬 후에 로밍 or 미드시야
따기 들어가야 합니다.
그냥 상대 cs녹인다고 라인전 내내 프리징하면 바텀이나 탑이 상대 로밍으로 터지기 때문에 적당히 녹이고 템이 나왔을 때 견제를 해야지, 그냥 주구장창 프리징하다가 타 라인이 터지면 그냥 미드차이가 난겁니다.
우리팀 미드가 정글을 봐주는 사람이면 좋겠지만, 솔랭 특성상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메이지 유저들은 한타 때 다른 부르저나 암살자보다 잘 할 확률이 높으니 후반보면서 게임합시다.
2. 캐리력 순위
개인적인 의견
다이아 1 이하 미드 = 정글 > 탑 > 원딜 > 서폿
다이아 1 이상 미드 = 정글 > 서폿 > 탑 = 원딜
딱히 드라마틱하게 차이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유틸 서폿이나 성장형 정글 같이 그 티어 내에서 하기좋은 챔피언이나 해도 이기기 힘든 챔피언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같네요.
난이도는 원딜 > 정글 = 미드 > 탑 >> 서폿 이라고 생각합니다.
3. 버프를 언제 줘야하는가?
저는 레드든 블루든 보통 4~5 번째 부터 주기 시작합니다.
뭐 사람에 따라서 2번째부터 줄 때도 있고, 게임 끝날 때 까지 안줄 때도 있는데, 싸워서 그런게아니라 제가 먹는게
이득이라 생각하면 전 다 먹습니다.
그렇지만 달라고 징징대면 2번째부터 주기도 합니다.
게임하는 목적이 "버프먹기"인 잼민이들이 있는데 이런애들 안주면 게임끝날때까지 징징대니까 꼭 주도록 합시다.
참고로 2번째 블루 정글 것인건 이미 5시즌이 지난 후니까 과거에 있는 망령들은 그만 인정하도록 합시다.
애니비아든 오리아나든 달라고 징징대지 않는 이상 절대 안줍니다. 레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4. 용을 칠 때, 우리팀이 사려야 하는가 or 용을 치지말고 미는 라인뒤를 봐줘야 할까?
상대 정글이 반대라인에 있는거 확인되거나, 바텀 킬각이 나오지 않는다면 모를까 저는 100에 99판 뒤봐줍니다.
물론 자기가 뒤를 봐줘도 33을 진다면 이야기 다르겠지만, 그렇다면 애초에 용도 치면 안됩니다.
저는 드래곤의 값어치를 굉장히 낮게보기 때문에 왠만하면 솔용도 자제합니다.
많은 정글들이 드래곤을 엄청나게 중요시 여기는데 그거 먹어봤자 상대팀 넥서스가 터지지 않습니다.
이 게임은 골드차이로 한타이겨서 타워밀거나 바론먹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지 4용이 아닌이상
드래곤은 그렇게까지 중요한 자원이 아닙니다.
대깨용 자제하도록 합시다.
5. 갱 성공한 후 라인 밀어줄 때 cs를 먹어도 되는가?
굳이 먹으려고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cs를 양보하지도 않습니다.
밀다가 먹어지면 먹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초반에 cs 정글이 먹는게 좋긴 하지만, 아직 티어가 어느정도 있지 않는 이상 cs를 먹는 문화가 없어서
라이너가 미아핑찍을 시 대충 밀고 나옵시다. 뒤지든 말든 알아서 하겠죠.
참고로 현 챌린저 헤카림 정글 원챔 "이차가식기전에" 님은 라인밀때 대포 먹습니다.
현재 그마챌 큐에서 만난 "Gen g Rascal" 님도 그냥 cs 대포까지 먹으라고 채팅을 치더라고요.
이건 라이너들이 양보해야 하는 부분인데, 언젠가 이런 문화가 빨리오기를 바랍니다.
괜히 맞는 판단인데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6. 내가 역벞이나 정벞을 했는데 우리팀이 리쉬를 안해줘요.
리쉬는 말 그대로 도와주는거지 강요를 해야하는게 아닙니다.
안해주면 혼자먹으면 강타써서 혼자먹으면 그만이고, 이건 도움을 바라는 주제에 뭐해달라 따질게 아닙니다.
현재 그마챌큐에서 단 한판 빼고 역벞할 때, 챌린저 탑들이 도와준적 없습니다.
그 한판도 아까 말한 "Gen g Rascal"님이 도와주신건데 그마저도 나르할때나 도와줬지,
사일러스 할때는 그냥 가시더라고요.
역벞할때 안도와준다고 뭐라하지맙시다.
탑이 딜교를 이겨야 한대요.
7. 서포터가 핑와사라고 징징대요.
이건 챔피언이나 플레이 특성상 조금씩 다른데, 저같은 경우는 돈남으면 사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굳이 2개씩 들고 다니진 않습니다.
30분게임 기준으로 2~4개 정도 삽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고 시야플레이 중요시 하면 2개씩 들고 다시는 사람이 있는데, 뭐 취향차이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돈아까워서 많이 안사요.
안샀다고 뭐라할 것도 아니고 많이 샀다고 잘 한것도 아닙니다.
8. 원딜이나 미드가 cs먹지 말라고 미드에서 나가래요.
전 개무시하고 같이 밀고 서폿이랑 같이 시야땁니다.
이건 내가 부캐를 하든 본캐를 하든 예외가 없습니다.
핑찍든 말든 상관도 안하고요.
무조건 밀고 시야따야합니다.
cs쪼가지 몇개가 중요한게 아니라 같이 미드 푸쉬하고 양쪽 시야 잡는게 100배, 1000배 이득입니다.
여기서 라이너가 핑찍는다. 그러면 5번에서 말한 라인푸쉬 대충한 후 나오는게 아니라 cs를 압수하고 맞는 플레이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이건 예외가 없어요. 무조건 밀어야 합니다.
9. 우리 탑이 사이드돌고 있어서 물리지 말래요.
2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55 한타를 해도 못이기는 경우 - 탑이 사이드 돌때, 본대에서 안물리는게 맞습니다.
55 한타를 하면 이기는데 사이드 갈 경우 - 탑이 사이드 대충 밀고 합류하는게 맞습니다.
만약 사이드 돈다고 바론 먹고 55하면 이기는 한타를 안온다?
미드 오라고 핑찍고 안오면
바로 미드cs 대충 밀고 팀원 다끌고 가서 사이드 도는 쪽 cs 다 압수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라인에서 55한타를 유도합니다.
이길 수 있는 한타는 올 수 있는데 안 온 팀원 과실 100%고 예외는 없습니다.
이건 인베 한타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올 수 있는데 안온놈 잘못입니다.
대충 이정도 논란을 개인적인 의견으로 정리했고, 또 궁금한 내용있으면 댓글로 답해드립니다.
많은 정글러들이 올라가질 못하는 이유는 피지컬이나 판단력인 부분에서 찾지만,
개인적으로 라인이해도가 너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제 실제친구도 정글을 7년 가까이 했는데 아직도 라이너들 "죽밀라"를 몰라서 뒤를 제대로 안봐주더라고요.
애매한 라인 뒤봐주기, 라이너가 올 수 없는 상황에서 교전 안 일으키기 등 라인이해도가 필요한 판단이 많은데,
어느정도 라인전을 이해 한다면 충분히 티어가 더 오를 수 있을겁니다.
반박은 받지만 딱히 논쟁하지는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