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저는 인파직게에서 mizan 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구요.
인게임에서는 "메쥬는말안드뤄"라는 인파이터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인파직게에 글을 쓰는 갸륵한 정성을 하늘에서 알았는지,
어제 무기강화가 운좋게 17퍼 장기에서 붙어서 1730 딱렙이 되었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꾸벅로아콩.
오늘은 지난 번 업로드한 1편에 이어서 2편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1편의 마무리가 이렇게 끝맺음되었음을 기억합니다.
"인파는 셀 필요가 없는데, 고점을 뽑기 매우 어렵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한가지 하겠습니다.
1. 고점이란 뭘까 ?
오늘의 챕터 1입니다. 고점이란 뭘까요.
고점이 뭔데 대체 사람들은 고점이 막혔니, 고점이 뚫렸니 이런 소리를 할까요?
답은 쉽습니다. 고점은 바로 "루메루스 dps" 입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가장 편한 환경에서 최선의 딜량을 뽑아냈을 때, 그 캐릭터의 최고점 dps를 고점이라고 합니다.
가장 편한 환경은 바로 루메루스가 똥꼬를 내놓고 하루종일 서있는 수련장 환경이죠.
백 적중률 100퍼센트의 환경. 여기서 시행하는 dps가 바로 인파이터의 고점 dps 입니다.
그런데 인파이터가 고점dps를 실전에서 뿜어낼 수 있을까요?
물론 인파이터뿐만 아니라 백사멸 캐릭터직군의 경우, 수련장에서 백어택 100퍼센트를 놓고 치다보니 실제 dps와 실전 dps가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실전환경에 있어서, 어떤 이들은 딜압축적으로 유리해서 dps 방어를 잘하는 경우도 있을테고, 어떤 이들은 유틸성능이 좋아서 dps 방어를 잘하는 직군도 있을겁니다.
인파이터의 경우는 조금 어렵습니다. 제가 매일같이 주장하는, "주력기에 경면이 안달려있다." "하루종일 말뚝박고 서있다." 라는 부분에서도 물론 불쾌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신속에 기반한 직군이다보니 쿨소화를 바로바로 해줘야 제값을 하기 때문입니다. 쿨누수가 일어난다면 고점과 멀어지는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과연 쿨타임소화, 여러분들은 잘하고 계신가요?
2. 쿨누수, 쿨타임소화 ?
쿨타임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로아와 첫페이지 랭킹 1등부터 10위권까지 한번 긁어봤습니다.
치신캐인 인파이터는 입타/뭉가를 막론하고 신속스탯에 적게는 1000~ 많게는 1500까지 포인트를 투자하게 됩니다.
이때 인파직게에서 활동할 정도의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다들 자신의 쿨타임 신속비를 얼마만큼 투자할 것인지, 돌대효율을 어느정도 따질것인지 등등을 통해 각자만의 신속비율을 찾아 쓰는 중일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뭉가든 입타든 당신이 신속을 얼마를 줬든 상관없습니다. 쿨타임을 소화해내기만 하면 됩니다.
쿨타임을 소화하지 못한다는건, 딜적인 기댓값이 박살난다는 소리니까요.
이쯤에서 요즘 핫한 이슈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써왔던 스킬 "죽음의 선고" 에 관해서 인데요(이하 죽선). 죽선은 스킬쿨타임이 짧은 스킬입니다. 트포에서 빠준트포를 찍고, 보석에서 8작보석을 껴주며, 신속이 1000~ 1500까지 붙으면 죽선의 쿨이 소화가 안 될 정도로 짧아집니다. 스킬 쿨타임이 논다는거죠.
그래서 사람들이 파쇄격이니, 진용출권이니 하면서 빌드의 변화를 꾀하게 됩니다.
아주 옳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쿨타임이 놀면 쿨누수가 일어나게 되고, 실제적으로 10초쿨의 1억 딜링기여도, 15초마다 쓰게 된다면 그 기댓값은 dps 1천만의 스킬이 아닌 dps 666만 밖에 안되는 스킬이 되니까요.
죽선의 쿨을 소화하지 못해서 - 파쇄격과 진용출권으로 갈아탄다. 저는 합당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네요.
- 그래그래, 그건 이미 다 아는 내용인데?
자 그럼 죽선은 쿨소화가 안되는 걸로 이야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남은 건 파쇄격과 진용출권이네요.
파쇄격 먼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파쇄격은 제가 써본적은 없는 스킬인데, 찾아보니 죽선과 상호호환적인 관계의 스킬이네요. 포지셔닝을 위해 선택하는 진용출권이 아닌, 짤딜기 포지션에서 죽선과 파쇄가 경쟁하는 구도인데,
이쯤되면 자기 입맛에 맞는걸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죽선이든 파쇄격이든.
사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이쪽이 아니어서, 죽선 파쇄 쓰고 싶으신 분들은 자기 쓰고싶은 거 쓰시면 됩니다.
진용출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죠.
2. 대세가 되어버린 진용출권 ?
죽선의 쿨이 엄청 놀게 되고, 사람들이 "짤딜 하나 집어넣느니 그냥 보스 스토킹하고 백서치해서 주력기 백에 박는게 더 이득아님??" 이라는 생각에 진용출권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럼 이쯤에서 생각을 해봅니다. 진용출권의 포지셔닝적 이득이 각광받게 되었다는 건, 인파이터의 보스 백서치 능력이 아쉽다는 소리입니다. 왤까요?
인파이터는 피아노딜러이며 주력기 3개를 보스의 백에 넣아야 고점에 가까워집니다. 그런데 인파이터의 이동기는 스페이스바와 전진의 일격, 그리고 용의 강림입니다.
생각해봅시다. 주력기 3개가 쿨이 다 따로 돈다는 건, 주력기를 하나 쓸 때마다 매번 보스스토킹이 이루어져야 한다는겁니다.
"철포난격을 박았는데 다음 주력기쿨타임이 3초 남아있어. 그런데 보스가 이동을 했네?"
용의 일격으로 따라가서 주력기를 박았더니, 다음 주력기스킬인 폭렬권의 쿨이 곧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또 보스를 따라가야합니다. 스페이스바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피면/상면 이동기입니다. 함부로 쓸 수 없습니다.
아쉬운 상황이 되니 고양이손이라도 빌려야겠다, 이렇게 진용출권의 포지셔닝이 각광받게 된 것이죠.
이렇게 온 몸 비틀면서까지 보스를 쫒아가서 백을 잡고 주력기를 박아야한다라.. 그런데 주력기를 3개씩 박아야되고, 그 중 두개는 경면조차 없고, 사용감도 좆구린데 딱붙어서 써야되고.. 인파이터의 고점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노력해봤지만 돌아온 건 사진기사딱 강투딱이니 여러분들의 가슴아픔을 그 누가 몰라줄까요.
- 그래그래, 그러니까 인파가 좆구린거라고, 할만충새끼야.
아닌데? 난 할만한데?
저는 죽선, 파쇄, 진용출 다 안씁니다. 그래서 할만한데요?
3. 저는 회심의 일격을 씁니다.
"주작 아니고 진짜로"
이 병신관종어그로꾼은 대체 왜 회심을 일격을 채용하고 심판을 10렙까지 줬을까요.
이 병신새끼는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이딴 스킬셋팅을 하고 남들을 훈수하러 온걸까요.
다음 3편에서 하드3막 1 2 3관문 실전플레잉 영상과 해설집영상 첨부해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