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혼돈의 또다른 이름

원피스 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원피스에서는 정의의 가치관 중에서 질서와 자유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문득 여기에서 질서라는 키워드에 꽂혀서 원피스와 로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로아는 질서와 혼돈의 구도인데 각 세계만의 규칙이 있고 이것이 충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쿠크세이튼은 이상할만큼 혼돈을 추구하고

루테란은 혼돈을 제거하지 못하고 봉인을 하고

그리고 카단은 언제나 선택의 순간이 온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혼돈의 또다른 이름은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는 분명 필요한 정의이지만 자유가 과다하면 페트라시아처럼 다른 사람의 자유까지 침범해가는 성격이 있고,

질서도 필요한 정의이지만 과다해지면 엘가시아처럼 다른 사람을 억압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중간 지점을 조율하여 선택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혼돈을 추앙하는 자, 없애지 못하고 봉인하는 자, 선택을 기다리는 자가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