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런 포즈의 석상 보신분?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막상 찾아보면 없음

이 조각상은 크로노스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아들이 당신을 죽일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아들 태어날 때마다 먹어치운 신

제우스가 태어나자 죽이려 했으나 아들이었던 제우스가 살아남아버림
결국 제우스가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였던 크로노스를 최고 신의 권위에서 내리고, 지옥 구덩이에 쳐박아버림

여기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시간의 신이더라고요? 로아에서 '시간의 신'에 관한 언급이 살짝 나오는데.... 제 기억엔 아르데였던듯?
(카인이랑 모래시계 앞이었나)  댓글참조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크로노스는 운명의 큰 흐름같은 시간
카이로스는 순간의 기회 순간의 시간
이래용

사신의 낫은 크로노스로부터 상징화 됐다고 하더라고요?
한 손에는 모래시계 한 손에는 낫

페이튼 등에서 보이는 천사석상의 모티브가 아닐까 하고 올려봐요

한 가지 비화가 있다면 크로노스의 낫은 원래는 농경의 신으로서 존재했는데 후대로 넘어갈수록 죽음을 상징하듯이 변천됐다고해요ㅋㅋ

마지막은 기회의 신 카이로스
머머리와 저울 검을 들고 있어용ㅋㅋㅋ

제가 기억하기론 저울과 검을 든 천사석상도 있었거든요?

처음엔 정의의 신을 모티브로 한줄....

카이로스였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ㅋㅋ
(헤르메스의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