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재미로 쓴 추측글이오니 반박할게 많아도 가볍게 넘어가주세요ㅎ
로아에 가장 베일에 쌓여있는 종족, 할.
할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과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필자는 하나의 몬가몬가를 느꼈다.
[할은 현인류와 유사하다!]
왜 그렇게 느껴졌는가? 하면....
1. 할은 불을 권능으로 사용하였다.
- 현 세계에 유일하게 불을 사용하는 종족은 인간이다.
2. 할은 전투와 지략에 뛰어났다.
- 인간이 생태계 정점에 오를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태생적인 힘? 속도? 번식력? 아니다. 주변 환경, 상황, 도구를 이용하여 전투와 지략을 펼쳤기 때문이다.
3. 할은 과거를 볼 수 있었다.
- 현 세계에 역사를 중요시하고 과거를 기록하는 유일한 종족은 인간이다.
물론 아크라시아에는 과거를 기록하는 다른 종족이 있다.
하지만 다른 종족보다 과거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4. 할은 신을 추앙하고 이용했다.
- 예로부터 인류는 신의 이름 아래에 종족을 한 곳으로 모았고
현재는 각자의 신을 추앙하고 다른 신들은 안중에도 없다.
할의 행한 모든 일이 진정 자신의 신을 위한 것이라면 다른 신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느껴진다.
5. 할은 커다란 욕망(신이 되기 위한)을 가지고 있었다.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이하 생략)
6. 할은 희생정신이 깊었다.
- 순국선열에 대한... 경례!
7. 할은 큐브를 사용했다.
- 큐브는 추측하건데 과거의 데이터를 토대로 연산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시뮬레이터라 생각한다.
컴퓨터는 초오오오오옹~~~~고성능의 연산기이다.
8. 할은 다른 차원으로 나아가고 싶어했다.
- 인간은 지구를 떠나기 위해 우주여행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과 로아 설정에 꽤 중요하게 나오는 '영혼전승'을 도합하여 하나의 가설을 써보았다.
과거 모든 종족을 멸족시킨 루페온을 본 할은 루페온이 언제 또 모든 종족을 멸족시킬 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래서 그에 대항하는 방법을 모색하기위해 큐브를 돌렸고, 그 결과 '루페온을 무찌를 수 있는 것은 루페온의 힘이다.' 라는 결론이 나왔다. 할은 큐브에서 본 계획대로 아크를 사용하여 루페온에게 긴장감을, 라제니스에겐 족쇄를, 혼돈을 불러내어 루페온의 힘을 약화, 육체 소멸 후 영혼이 되어 다른 차원으로 전이를 하였다. 도착한 차원은 현재세계.... 기억은 잃었어도 능력은 잃지 않았고, 생태계를 정복하고 문명을 발전시켜 현인류가 되었다. 그 인류는 끝내 '컴퓨터'라는 최신식 큐브를 발명하였고 귀향본능의 연어처럼 아크라시아를 형성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아크라시아를 지킨 후 루페온을 몰아내고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결과가 나올때까지....
위 가설에 따르면 로아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할족이고,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영혼이 깃든 것이니 할족의 영혼이 깃든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할의 부활은 영혼의 일깨움이라 생각한다. '너는 사실 할족이야!' 라고 누군가 일깨워줄 것이다. 그 역할은 카단이 하지 않을까 싶다. 카단이 지혜의 섬에서 할족의 유산을 보여준 것도 그 이유라 생각한다.
요약
1. 우리가 할족이다.
2. 캐릭터에는 할족의 영혼이 깃든 것이 된다.
3. 영혼의 일깨움으로 할의 부활이 완성된다.
4. 루페온 통수 칠 생각에 군침이 싹도누ㅋㅋ
5. 처음엔 그럴싸했는데 가면갈수록 에바인 것 같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