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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라제니스 실린 종족 연합, 실린의 배신

황미룡
조회: 1497
2023-11-15 03:02:31
신들로부터 각각의 축복을 받은 최초의 사제 알리사노스는 유일하게 지혜의 신 크라테르의 축복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알리사노스는 크라테르를 만나 지혜의 시험을 통과하였고, 유한한 생명으로 짧은 생을 사는 인간이었기에 지혜의 축복 대신 ' 지식의 축복 ' 을 내렸다. 
지식은 긴 역사의 흐름속에 여러 사건과 전쟁의 기록, 과학의 발전 기록, 생활의 기록, 문화의 기록, 예술의 기록 등등 이 모든 문명의 발전을 남기고 보관하여 현재와 미래의 후세에게 물려주어 지혜의 발판이 되는 집합체이다. 

여러 기록을 보고 지식을 쌓아 지혜를 얻는다면 그 바탕으로 하여 현재의 세계 곳곳에 흐르는 전조증상의 흐름 속에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어느정도의 예견 능력을 갖출 수 있었다. 크라테르는 이점에서 질서의 순환의 섭리 속에 속박되어 유한한 생명과 망각으로 인해 기억들이 서서히 잊혀지는 종족들에게 있어 기록을 수반한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주길 바랬다. 



크라테르가 지켜야 할 것
할족이 일으킨 아크 전쟁으로 라제니스는 실린들과의 연합을 맺었지만, 크라테르는 실린들에게 아크의 힘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연합을 만류하고 전쟁에 참전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실린 종족들은 라제니스와의 연합에서 빠져나와 명예가 실추되고, 배신자가 되었지만 이로 인해 크라테르를 비롯한 실린종족들은 루페온의 형벌을 피할 수 있었고 지식과 지혜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 기록을 기반한 지식은 가장 중요한 것 ' 누군가는 역사의 사건과 진실의 기록을 남겨야 했다. 크라테르는 자신의 예견대로 라제니스 종족은 전쟁으로 인해 많은 기록들이 사라지고 형벌로 신계 밑 엘가시아에 삶의 터전을 자리잡아 갇히게 되어 그간에 기록된 지식들은 지상계와 공유할 수 없었으며, 불꽃과 큐브로 과거의 기록을 볼 수 있었던 할족들은 따로 기록을 잘 남기지 않았기에 소멸 후에 기록은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지식 보존
훗날 크라테르는 자신의 지혜를 기반으로 한 지식들을 여러 대륙에 남겨두었고 사라진 기록, 유실된 기록, 타인에 의해 기록이 지워지는 것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아크라시아 역사의 흐름속에 일어난 모든 일들은 바로 바로 수집되어 저장되는 움벨라와 환희의 성전에 지식의 보고를 만들어냈다. 또한, 탐욕과 그릇된 갈망으로 인해 일어난 포튼쿨 전쟁을 잊지 않기 위해 아제나거인 도메메크의 신체 일부에 지혜의 섬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크라테르로부터 창조된 종족의 실린의 여왕으로서 의무와 유지를 잇기 위해 역사의 기록을 저장하고 지혜를 갈구하는 모든 종족들에게 지식을 공유하기 위함이었다. 



역사의 기록을 통해 지식을 배우고 지혜를 성취하여 비로소 남겨진 세계의 진실을 약속의 빛이 닿아 마주한다면 반복된 과오를 벗어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리라 믿었고 모든 세계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 생각한 크라테르는 할족과의 전쟁 중 연합에서 실린들을 배제한 것이었으며 이것만이 미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다.


Lv45 황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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