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페온은 사실
플레이어(아크라시아 세계 인물)를 이용하여 아크를 찾아 유랑하는 우리가 아닐까?
양자학적인 시각으로 한번 보자면,
빛(루페온)은 입자인지 파동인지 실험하는 이중슬릿 실험이 있음.
그런데
관측을 할 때 에는 나름 '질서'가 유지될 수 있는 입자 형태로 실험결과가 나왔고,
관측을 하지 않을 때는 '혼돈'과 같이 질서 정연하지 않은 파동 형태로 실험결과가 나왔음.
즉, 내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1. 태초의 세상은 혼돈으로 가득 차 있었다.
-> 관측하지 않은 로아의 세상은 파동과 같이 '혼돈'으로만 가득 찬 세계이다.
2. 무질서의 세계에 질서가 생겨나면서 혼돈의 세계는 붕괴를 일으켜 두 개로 갈라졌다.
-> 우리 유저들이 로아를 플레이하려고 로그인하는 순간 '관측'상태가 되어 파동의 세계는
'입자'형태의 '질서'가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3. 루페온에 의해 탄생한 일곱 신들은 아크라시아에 수많은 생명의 원천을 흩뿌린 뒤, 태어난 생명들의 순환 고리를 만들어 내었다. 이로 인해 대우주 오르페우스의 질서에 따라 아크라시아에도 삶과 죽음이 공존하게 되었다.
-> 여기서 루페온은 '첫번째 플레이어 및 세계를 구축한' = 스마일게이트 = 총디렉터 = 금강선 을 의미하는 이중표현이고, 로아의 가상 세계에 수많은 NPC를 모델링하고, '신'이라는 개념 또한 만들어내었다.
'대우주 오르페우스'는 우리가 접속하는 서버를 뜻할 수 도 있다. ( 수많은 서버 = 큐브 속 평행차원 )
4. 질서의 세계에서 무한한 생명의 힘 아크가 탄생했던 것처럼, 혼돈의 세계에서도 질서를 가진 어둠의 생명이 탄생했다. 이 어둠의 생명은 혼돈의 신 이그하람의 의지와는 달리 스스로를 분열시켜 어둠의 생명을 창조했고,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이렇게 만들어진 두 세계는 각자의 방식으로 변화해 나갔다. 혼돈에서 탄생한 힘은 아크라시아의 응축된 힘, 아크와 공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섞일 수 없었던 두 힘은 서서히 차원간의 균열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 페트라니아 또한 누군가에게 관측되어 질서가 생겨나기 시작한 존재라는 것.
하지만 혼돈의 세계에는 '이그하람'이라는 혼돈의 신이 있으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만들어진 것 이기에,
'유저 or 금강선'이 없는 세계에 스스로 질서가 아크라시아의 그림자로써 생겨난것.
여기서 떠올릴 수 있는 대목이 있다.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 또한 너를 들여다 본다. "
즉,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던 혼돈에서 '유저(루페온)'가 관측하게되어 질서가 생기면서 아크라시아를 만들었기에
대우주 오르페우스의 반대편에 있는 혼돈의 세계 또한 아크라시아를 관측할 수 있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혼돈의 세계에 관측이 적용되어 '질서'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 이다.
결국 카제로스나 에버그레이스나, 무슨 신이거나 누구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생겨난 것 이 아닌,
우리가 관측했기에 존재하기 시작하게된 '필연적인 존재'인 것 이다.
5. 신이 사라진 아크라시아 대륙에는
-> 루페온은 현재 부재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루페온은 곧 '유저'들이고, 유저들은 게임 속 세상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게임 속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루페온은 결국 빈자리를 고수할 수 밖에 없는 것.
정리하자면 ----
1. 루페온 => 빛 이라고 표현된 바가 많다.
2. 빛은 관측하지않으면(비오픈) '파동(혼돈)', 관측하면(오픈베타) '입자(질서)'상태로 존재한다.
3. 루페온에 의해 본인조차 관측당한 '파동(혼돈)'의 세계는 '입자(질서)'의 상태로 변환이 된다.
(질서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4. 대우주 오르페우스는 루페온(유저들)이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의미한다.
5. 서버는 다양하다. (서로 본인 서버에 영향을 줄 수 없는 무수한 차원이 존재한다. )
6. 루페온이 공석인 이유는, 우리 유저들이 게임 속 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
물론 여기서 빗대어 표현하기에 '유저'라고 쓰긴 했지만,
'스마일게이트' 그 단체 자체가 루페온이라고 볼 수 도 있음.
게임을 만든건 스마게니까.....
마지막 의견:
그리고 디렉터분들이 항상 유저들을 부르는 호칭이 있음.
"모험가 분들"
루페온인 '스마게'는 모험가인 '유저'들을 아크의 계승자로 임명하여 본인이 정해놓은 운명의 길,
즉, 깔아놓은 게임의 스토리를 진행하게끔 만들어 놓은 다리라는 것.
그들은 대체...
예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