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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멸망을 위한 해석] 3. 카제로스는 운명에 필요한 존재다.

라냐뭐라냐
조회: 784
2024-01-27 00:21:46
- 엄연히 멸망해야 하는 게 정사로 취급되야 하는 상황이라 극단적으로 멸망에 중점을 두고 해석합니다.
- 제대로 된 자료, 데이터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과 해석을 크게 넣었습니다. 읽는데 조심하십시요.

(아래쪽의 카제로스에 대해 쓴 글 역시 참조.)

질서 속의 질서. 이번 전조퀘에 나왔던 황혼의 책.

전 카제로스가 운명의 흐름에 소속된 존재라고 판단하며, 카제로스를 탄생 시킨 것은 바로 루페온이라고 판단합니다.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선택의 순간. 운명의 끝에 회귀냐 새로운 길이냐를 정하는 기로.

아직 이 게임이 1부의 마무리 정도밖에 안된다는 점, 카제로스를 잡아도 끝이 아닌 게 확정되어 있다는 점.
카제로스를 과거엔 소멸시키지 않는 게 나았다는 점.

루테란이 카제로스를 소멸시키지 않은 게 바로 또 다른 순환의 기점이고, 그로 인해 새 세계 창조 급, 기존 세계 멸망 급의 대 희생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카제로스의 소멸은 아크라시아 내의 모든 존재가 바라는 길이지만, 그게 만약 멸망이라면?
세계를 구한다고 생각한 그 순간이 바로 악몽의 시작이라면?
플레이어, 유저들은 빛의 영역의 예언을 바로 잡음으로써 (불완전한 예언과 오류섬의 올바른 길 예언.) 최악의 길을 피했다고 모두들 생각하지만, 그게 착각이라면?

혼돈의 마녀가 남겼다는 어둠의 예언은 놀랍게도 전부 다 이뤄지고 있습니다.
페트라니아와 아크라시아가 땔래야 땔 수 없는 대우주 오르페우스의 순환의 운명의 상징으로 묘사되는데,
낮과 밤의 흐름처럼 실제로는 같은 본질을 공유하는 세상이라면, 어둠의 세계의 일이라고 무시할 부분은 아니죠.
대우주 오르페우스의 질서에 따라 삶과 죽음이 공존하게 되었다.
모든것의 근원은 역시 "혼돈"입니다. 이 부분은 이그하람(카마인)의 말이 맞죠.

동전을 생각해 봅시다. 동전은 양면에 다른 그림을 넣을 수 있습니다. 또 그 두면은 만날 일이 없죠. 근데 동전은 가치가 똑같죠.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페트라니아와 아크라시아는 애초에 가치가 같다고요.

그래서 아무리 구별해 놓아도, 대립해도, 오랜 시간이 걸려도 서로 공명하고 합쳐지려 하는거 같습니다.

아무도 바라지 않아도 그렇게 되는 운명.


카제로스가 순리의 순환에 필요한 존재라면, 아크라시아의 순환에 필요한 기점이라면,
과연 카제로스를 소멸 시키는 게 "해피 엔딩" 일까요?
루테란이 포기한 소멸의 길이 바로 이것 아닐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이어집니다.

Lv1 라냐뭐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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