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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나 여신의 눈물이 성물이라는걸 나타내는 평범한 사진으로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신들의 위치가 이상하다고 느껴집니다.
왼쪽부터 루페온 / 프로키온 / 알데바란 / 기에나 / 크라테르 / 아크투르스 / 시리우스 로 보이기 때문이죠.
혹시 안타레스가 있진 않을까 쿠르잔에 다섯조각도 찾아봤는데 그보다는 왼쪽 구석이 루페온에 더 가까운걸로 보입니다. (반박 환영)
근데 왜 이게 이상하냐. 이 문서는 인간이 작성했을 가능성, 그게 아니라도 루페온을 믿는 사람이 작성했을 매우 크기 때문이죠.
맨 위 사진은 구스토가 유폐된 사이 황혼이 플레체의 서고에 은폐한 것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숨긴만큼 신에 대한 불편한 기록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죠.
세계관 설정상 인간은 빛의 신 루페온을 섬깁니다.
그리고 세이크리아에게 아크란 타 종족을 상대로 '신을 증명하고 자신들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아크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번영한 종족 인간은 빛의 신 루페온을 섬겼다. 그들은 성지 세이크리아를 만들고 ‘신의 대리인’이라는 위명 아래 다른 대륙들의 인간들을 통치해 왔다. 종교를 강요해 타 종족과 분쟁을 일으키던 세이크리아의 사제들은 신을 증명하고 자신들의 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아크라시아에서 사라져버린 태초의 힘 ‘아크’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다른 신을 믿는 종족들을 상대로 아크 찾기 운동에 나서는데, 포시타족은 인간처럼 루페온을 섬기는게 마찬가지기 때문에, 여기에는 신을 증명하거나 자신들의 정의를 실현할 이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공홈에서는
또한, 루페온을 섬기던 해저 종족 포시타의 도시 ‘포르파지’에서 바다 깊숙이 잠겨 있던 아크를 찾아 내었다.
이렇게 설명했고, 실제로도 포시타족과 거래가 원만하게 된거죠.
그런데 이후 갑자기 인간이 거인에게서 아크를 적출하고, 거인은 인간이 아닌 포시타족에게 보복을 하는 (설명이 안 되는) 이상한 그림이 생겨납니다 -_- 분명히 추가 설명이 필요한 대목인데... 그게 기에나의 성물 때문이고, 그 성물을 그린 게 맨 위 사진 때문이라면, 이 그림은 인간이 썼거나 포시타족이 썼거나 등등으로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결론적으로 인간과 포시타족은 모두 루페온을 믿는 자들인데 이들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큰 문서에 루페온이 구석에 가있고 기에나가 중앙에 와있단 얘기죠. 이것만 가지고 아직 세울수 있는 가설이 없긴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떡밥이었을수도 있는 내용 아닐런지...
P.S= 스토리 설정상 루페온은 아크를 원래부터 소유하고 있던게 아니라 '주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혹시 원래 신계에서는 루페온이 다른 신에 비해 대단할 것이 없었던 존재였는데, 모종의 이유로 아크를 주으면서 절대신이 됐다던가, 아크를 줍고 절대신이 되는 과정에서 피조물들도 싸움이 벌어지고 누구는 추방당했는데 우리가 본 것은 승자의 뒤틀렸거나 왜곡된 기록만 확인한 것이라던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