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퀘를 하다보면 베아트리스가 지금까지의 운명이 루페온이 안배한 질서라고 합니다.
여기서 많이들 머리가 아파지거나 벙쪘을거예요.
내가 그렇게 똥꼬쇼 한 것들이 그냥 루페온의 농간이었다고 생각 될 수 있기때문이죠.
그래서 루페온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보려고 합니다.
루페온은 진정한 계승자를 찾기위해 트리시온을 만들었다.
이 글을 읽으러오신 분들이라면 세계관 스토리에서의 할 족의 분탕을 알고계실겁니다.
할은 아크를 훔쳐 라제니스와 전쟁을 했죠.
그 후 루페온은 할은 소멸, 라제니스는 날개를 잃고 트리시온에서 미래를 내다 볼 주시자를 예정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트리시온입니다. 아크의 행방과 사용을 감시하기위해 만든 장소이죠.
하지만 루페온은 아크를 모으지 못하게하려고 한 것이 아닌 진정한 계승자를 위해 만들었던 것입니다.
진정한 계승자가 왔을때 마침내 트리시온이 개방되게 만든 것이죠.
진정한 계승자가 대체 뭔데?
트리시온 개방에 대한 얘기에서 짐작 하신분들도 계셨을겁니다.
진정한 계승자란 플레이어(모험가)를 뜻합니다. 플레이어가 아크를 모두 모으고 트리시온에 당도했을 때 트리시온은 개방되었죠.
그럼 루테란 포함 전대 계승자는 루페온이 원하는 진정한 계승자가 아니었나?
답은 "네"입니다.
플레이어(모험가)와 전대 계승자의 차이는 아크를 모음에 있어서 생기게됩니다.
-전대 계승자는 스토리에서 루테란만 서술되어있기에 루테란으로 부르겠습니다.
플레이어 이전의 계승자들의 운명의 굴레 속에선 할과 라제니스의 종족 전쟁, 포튼쿨 전쟁 등
항상 아크라시아의 피조물끼리 아크에대한 탐욕때문에 일어나는 대립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로스트아크를 제외한 아크를 루테란마저 직접 모으지 못했죠.
만약 이 상태로 예언의 끝에 항상 등장하는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를 맞이하게 된다면 아크라시아가 멸망할 게 뻔하게됩니다.
그래서 루페온은 운명의 굴레에 아크라시아가 멸망하지않게 로스트아크가 반드시 계승자에게 인도되는 운명을 예정했죠.
이 운명으로인해 계승자 루테란은 루페온을 만나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며, 자신은 진정한 계승자가 아님을 알게됩니다.
그렇게 자신의 운명속에서의 카제로스를 소멸이아닌 봉인만 시키고 후대의 진정한 계승자인 플레이어를 위해 루테란은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루테란이 진정한 계승자 플레이어를 위해 한 행동
루페온에게 모든 진실을 알게된 루테란은 사슬 전쟁 후 앞으로 뜰 운명의 빛 진정한 계승자를 위해 계획을 시작합니다.
루테란이 세운 계획이 루페온이 원하는 미래인 셈이죠.
그 계획은 바로 아크를 대륙 곳곳에 숨기고, 사람들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지게 한 것입니다.
이로인해 누군가가 탐욕을 가지지 앉고 진정한 계승자가 나타났을 때, 여정을 통해 모든 아크가 계승자의 손에 들어가게 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플레이어는 루테란이 계획한대로 여정을 통해 루테란, 토토이크, 아르데타인, 슈샤이어, 로헨델, 페이튼, 엘가시아에서 아크를 얻었죠.
루테란의 계획으로인한 나비효과는 대단했습니다. 루테란의 시절에서도 못 이룬 아크라시아의 종족끼리의 대통합을 이루어낸 것이죠.
플레이어는 루테란이 계획한 여정을 통해 왕의 기사, 감사관, 여명, 뮨, 라제니스의 검 등등 해당 대륙의 신뢰를 얻게되었고
심지어는 대답하지 않던 신의 응답을 듣기도하합니다. 이외의 볼다이크의 크라테르, 쿠르잔의 기에나 등등
이후 쿠르잔까지 현재에 이르러 황혼의 사제단을 제외한 단체,종족,신에게서 무한한 신뢰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 계획이 루페온이 바란
하나가 모든 것, 모든 것은 다시 하나 = 아크라시아의 종족들은 플레이어를 위해, 플레이어는 아크라시아를 위해
였던것이죠.
그렇기에 루페온이 원하던대로 탐욕을 가지지 않은 진정한 계승자가 아크 7개를 가지고 세상의 끝 트리시온에 당도했을 때 마침내 개방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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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루페온은 선인가?
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으론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엘가시아 스토리를 보면 아크라시아를 지키기위함으로 계승자를 기다리는 것이지, 피조물은 계획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때문이에요. 이 이야기는 2부에 더 자세하게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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