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레이드 보스들 나오기전에 잠깐 얼굴 보여주는게 어려운 일인가

뭐 개발진 입장에선
아니 어차피 마왕 잡으러 가는길에 쫄따구들인데

설정딸에 배경 부연설명 필요한가? 그냥 잡아죽이면 안됨?

게다가 심연 속에서 살던 애들인데

어떻게 안다고 기존에 떡밥을 뿌려둠?

이런 느낌일텐데

레이드하는 입장에선 하나하나가

나오면 3~4달동안 씹고 뜯고 맛봐야 하는 요소다보니

당위성과 스펙업 욕구가 들어야됨

그러니 에기르 나로크 모르둠 다 누구세요? 왜 얘를 잡아야함?

하는 말이 나올수밖에 없음

근데 심연의 존재들이 그렇게 빌드업하기 어렵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음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거도 아님

쿠르잔 북부때나 이번 전조퀘에서

카제로스 모습 한번 보여주고 줌아웃으로 에키, 아브렐 보여주고

밑으로 나로크 에기르 4막보스

한번 슥 보여줬으면 되는거였음

아만 가지고 놀며 티배깅하다가 강탈당하고 하하하하하 쪼개는 연출보다는

훨씬 낫음

컷신으로 한번 얼굴 보여준다음에는

심연의 존재별 분석보고 이런 사이드퀘 하나 내서

이름은 xx로 명명. 어떤 모습이 있음. 이런 점이 극도로 위험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미리 보여주면

아 대충 어떤 보스겠구나 상상하며 커뮤에서 토론하고 기대감을 갖는거란 말임

근데 카제 모습도 잠깐 얼굴 비추듯 나오고

뭐 기대할게 없음

카멘만큼 근들갑을 떨어야 하는 대형 이벤트에서

아무것도 없으니

신규 복귀 유입도 전혀 안되고

발키리도 생각보다 흥행 저조하고

게임 분위기도 대내외 흉흉함

개발이랑 별개로 마케팅 관련해서 총책임자에 인재가 없나봄

그래그래 레이드 잘 만드는거 알겠어

그런데 근들갑 좀 미리 떨어주면 안될까?

가챠게임도 푸쉬캐는 실장 몇 버전 전에 나오고 갖은 스토리 편애로

한껏 기대감을 부풀리는데

왜 카멘땐 잘하더니 카제때는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