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토리 연출 재미 없어졌다는 글 쓰고 게시판 떠났던 사람인데

과거 쿠르잔 진입까지 스토리를 주행하면서

1. 떡밥 뿌리고 회수해 나가고 하던 전개방식에서 벗어나 카단이 개뜬금없이 "안타레스" 이런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식은 문제가 많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

2. 카제로스가 루페온이고 안타레스가 카단이어야 여태까지 뿌렸던 스토리 떡밥의 앞뒤가 맞는다. 카제로스가 안타레스면 이야기에 모순이 생기게 돼 있는 구조다.

크게 2가지 내용의 글을 썼었는데, 당시 반응이 대충 "자기 추측이 안 맞으니까 스토리 탓을 하는데 졸렬해보인다"는 소리여서,

'어차피 스토리 콘텐츠 소모는 각자 하는건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소모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잠시 떠나있었음...

이번에 카제로스 레이드 끝났다 길래 그래 내가 그렇게 틀렸나? 하고 확인 한 번 하러 왔더니 가관이네...ㅋ

스토리팀이 이후에라도 정신차렸다면 주워담고 회수했을 수 있지만 쿠르잔 부턴 걍 그대로 진행된듯?

딱 예상대로 된 셈이지만 꼬시다 즐겁다기보단... 더 재밌는 스토리로 전개돼서 재밌게 즐길 수 없던 콘텐츠가 이렇게 용두사미가 된 게 너무 아쉽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