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토리) 연금술의 도시 마가티아, 그리고 실종된 연금술사 -2

스토리) 연금술의 도시 마가티아, 그리고 실종된 연금술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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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보지 못한 분이라면 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데스크탑 모드로 읽으시면 더 편합니다 -

2편에서는 1편에서 못 다룬 이야기를 중심으로 쓸 것입니다.








blue fairy, please, please make me a real boy...
 파란 요정님, 제발 제가 인간이 되게 해주세요...

- 영화 A.I. -



























키니에 대하여





키니는 알카드노의 연금술사 드랭과 요정 필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요정입니다.








하지만 키니는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라서 필리아는 늘 걱정하며
오르비스의 에릭손에게 부탁하여 키니의 약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사실 필리아는 에릭손의 친누나로 마가티아의 연금술사 드랭을 따라
일종의 사랑의 도피를 한 것으로 보이네요.










게다가 두번이나 약을 만들어 주었지만 키니는 혼혈인 관계로
약이 잘 듣지 않았고 필리아는 드랭이 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독백합니다.





키니의 재능











키니의 나이는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많이 봐야 10대 초반입니다.
하지만 제뉴미스트의 정통 연금술 뿐만 아니라 알카드노의 기계공학에도
관심이 많고 단순 관심 뿐만 아니라 완벽히 이해할 정도의 천재입니다. 

어머니인 필리아가 남편 드랭의 연구를 보고 어려워하는 것에 반해
딸인 키니는 아버지를 닮았는지, 연금술사로써의 재능이 엄청나죠.









키니가 제뉴미스트의 연금술 뿐만 아니라 알카드노의 기계공학을
연구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친구 휴머노이드 A를 인간을 만들어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휴머노이드 A















휴머노이드 A는 기억이 없어 외로웠던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키니에게 선물을 할 정도로 키니와 친근한 사이입니다.






드랭이 남긴 마지막 물건, 그리고...






드랭의 비밀노트 퀘스트가 끝나고 오랜만에 파웬에게 방문하면
파웬은 역시나 다짜고짜 젊은 연금술사 드랭에 대한 기억이 났다면서
플레이어를 또 다시 드랭의 사념에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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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랭은 자신의 연구가 실패 하였지만 그래도 자신이 아끼는 딸
키니에게 줄 약을 만들었다면서 기뻐하죠.











드랭이 자신의 딸에게 줄 약, 그것은 휴머노이드 A에게 있었습니다.
기억을 잃고 나서도 왠지 버리지 못하는 중요한 물건이라고 가지고 있었죠. 









결국 휴머노이드 A가 가지고 있던 약은 드랭이 발명한 키니의 치료약이었습니다.
매드 역시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휴머노이드 A가 사실 드랭이라는 걸 확신하죠.

키니에 볼 면목이 없던 매드는 플레이어에게 약을 전달하길 부탁하지만
약을 받은 키니의 대사를 생각하면 너무 가혹한 운명의 장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설원의 장미














휴머노이드 A는 필리아에게 설원의 장미를 선물하고 싶어 플레이어에게 부탁합니다.
하지만 알케스트에게 씨앗을 구할 때 말로는 설원의 장미는
연금술사만이 피울 수 있는 꽃이라고 하죠. 휴머노이드 A가 드랭이란 걸
알았으니 기억을 잃었지만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마음은 여전한 것 같네요.




+ 하얀 눈장미와의 연관성 +






사자왕이 이피아에게 청혼할 때 주었다는 하얀 눈장미
엘나스의 대마법사이자 연금술사인 알케스터가 씨앗을 가지고 있었고
시간대는 사자왕이 더 빠르기에 아마도 검은 마법사 결전 이후 지각변동으로
멸종하여 연금술사들이 다시금 연금술을 통해 부활시킨 품종 같네요.
 












로미오와 줄리엣





빅뱅 전부터 존재해온 인기 파티 퀘스트, 하지만 잊혀졌죠.
다행히 현재에도 사람만 있다면 할 수 있는 퀘스트입니다. 

알카드노 학파의 협회장 매드의 딸 줄리엣
제뉴미스트 학파의 협회장 카슨의 아들 로미오

이 둘은 각기 다른 학파 출신이지만 서로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이들의 사랑 때문에 마가티아에 큰 위협이 다가오죠.








먼저 이 위협에 대해 알려면 연금술사
유레테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그는 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 학파가 서로 같은 뿌리를 두고 있으니
두 학파의 연구를 결합해야한다고 주장한 선구안을 가진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너무 반발이 심해서 두 학파에게 배척 당한 인물이죠.







결국 그는 복수심에 불타 제뉴미스트의 힘으로 프랑켄이란 괴물을 만들고
알카드노의 힘으로 프랑켄슈타인이 탈 로이드을 만들어 융합 시킵니다.

또한 자신을 믿어 주지 않는 두 학파에게 복수할 심산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중 한명을 납치하여 두 학파 간 전쟁을 발발하게 만들려고 하죠.

하지만 결국 플레이어에게 저지 당하고 잘못을 뉘우치면서
현재는 두 협회장에게 잘못을 구하고 두 학파를 돕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가티아의 학파간 깊은 앙금에 때묻지 않은 키니가
두 학파의 편견을 버리고 유레테에게 배움을 청하면서
복수심에 눈이 멀었던 과거를 멀리하고 유리테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수 백년이란 긴 수명을 가진 천재 연금술사 키니라면 언젠가
자신의 아버지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 간의
원한을 풀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게 할 유일한 희망이란 점이
마가티아 스토리의 유일한 해피엔딩입니다.


 
















+ 마가티아의 컨셉들 +








마가티아는 영국에서 많은 것들을 가져온 지역입니다.

부유석의 발명으로 교통수단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산업 혁명 시절, 기차의 발명이 이루어진 영국을 바탕으로 했으며

메이플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름 그대로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장하는 프랑켄로이드는
영국의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마가티아의 카슨, 매드, 러셀론은 각각




알버스 덤블도어



매드아이 무디



세베루스 스네이트


전부 영국의 여성작가 J.K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외형을 가져왔습니다.











다만 드랭에 관해서는 미국의 3대 SF 거장 작가인 아이작 이시모프의 소설
이백 살을 맞은 사나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많이 가져왔습니다.

다만 영화의 로봇 앤드류는 인간과의 사랑 때문에 유한한 삶을 갈망해 인간이 되었고
메이플스토리의 드랭은 요정과의 사랑 때문에 무한한 삶을 갈망해 로봇이 되고 말죠.

하지만 그의 딸 키니가 다시금 로봇이 된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려는 걸 보면
영화 A.I.의 명대사인 "파란 요정님, 제발 제가 인간이 되게 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떠오릅니다. 











키니 역시 파란색 옷을 잎은 금발의 요정이며
이 파란 요정은 피노키오를 인간으로 만들어준 존재이기 때문이죠.



















+ 추가 정보 +

마가티아의 BGM 제목은 Dispute
분쟁, 논쟁이란 뜻이며 현 마가티아의 상황을 잘 나타냅니다.












 

알카드노의 연금술사 러셀론

그는 원래 제뉴미스트의 일원이었지만 스콜피언에게 오른쪽 눈을 잃고
알카드노의 협회장 매드의 도움을 받아 의안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 제뉴미스트에서 알카드노로 전향하였죠.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건 이후 양 학파에 약간은 인정 받아
연애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둘 다 이성경험이 전무하여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청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