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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야마모토 다이스케

아이콘 타이트네이브
댓글: 37 개
조회: 1195
추천: 19
2017-02-21 02:56:54
야마p가 근육맨때 한번 데이고 아이젠에서 2도 화상을 입어서
특정캐릭을 압도적으로 좋게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버렸음.

이미 낸 것은 돌려놓을 수 없으니
앞으로 이런 실수는 하지 말자고 속으로 맹세하면서
뒤에 나오는 애들은 나사 하나를 빼든가
궁진코스프레로 한계를 그어버리고 있음.

서브는 아무리 좋게 낼 수 있다 해도(ex. 우르카 궁진)
리더는 지나치게 신중해져서 아이젠 같은건 나올 수 없게 못을 박아버림.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정말 좋은 리더가 범람하고 그 사이에서 아무거나 골라도 재밌는 게임을 원하는데,

야마p의 머리 속에서는 아이젠과 암테나 라도라 같은 완벽에 가까운 것들은 
밸런스파괴에다가 매출 감소 및 인플레 자극요소라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듯.



내 생각이지만
야마p는 투3 이후의 컨텐츠 방향성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음.

어렵게만 가는 것이 옳은 것인가.
난이도 말고 다른 재미를 찾을 수는 없을까.

이렇게 앞으로의 방향을 잡지 못한 상황에서 
섣부른 인플레는 게임을 더 어렵게 만드는 외길로만 달려가게 할 수 있고,
기존의 컨텐츠의 존재감 붕괴 및 신규유저의 적응을 방해할 수 있음.

그래서 인플레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이도저도 아닌 도감용 신규 창고지기들이 우후죽순으로 튀어나오고 있음.

무언가를 계속 시도하고 싶지만 그것이 매출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이 없고
그런 반복된 고민이 개발승인의 허들을 높이고 있음.

애널리스트들의 한결같은 하지도라 이벤트 실패 판정도
야마p를 주눅들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상황.



이번 5주년 발표에서 신개념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사실 전무함.

2인 협던이 3인 협던이 되었을 뿐이고
몬박 정리는 아이폰 사진 정리 방식에서 따왔지만 
그냥 정렬 선택해서 보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음.
나머지는 그냥 진화 정보들. 그것도 엄청난 물량공세로 무언가를 가리고 싶다는 듯이.

비공식 루머로 던전몹 거래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것 또한 편의성 증가일 뿐이지 게임의 새로운 재미 요소는 아님.

중력에 이끌리는 매출곡선을 깰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발표회에서
사실상 아무런 발표도 없었던 것임.

드랍판을 뒤바꿀 완전히 새로운 rule, 발상의 전환이 안 나오고 있고
어디서 뭘 베낄까만 생각하고 있음.




야마p는 아이디어의 한계에 봉착해 있음.
그것이 돌고 돌아 이번 히로인가챠 사건을 불러왔고 유저들은 드디어 폭발하기 시작했음.

이럴 때는 머리를 비우고 잠시 쉬다 오는게 맞음.

그럴 수 없다면 브레인스토밍의 범위를 넓혀야 함.
유저 아이디어 모집이나 네임드 간담회 같은걸 통해서 
자신의 정체된 사고방식으로부터 탈출구를 찾아야 함.






...



지금까지 야마p가 나름 5년간 잘 버텨왔는데
여기서 꺾일지도 모른다는게 개인적으로 좀 아쉬워서 써봤음.








Lv86 타이트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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