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한 공식 홈페이지에
누벨바그 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 전사와 궁수를 직접 육성하시면서 느끼신 점을 적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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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베를 거쳐 프리오픈때 휴먼을 20대 후반까지, 하이엘프를 30대 중반까지 키워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0대 이전까지는 확실히 어느 정도 랩업엔 궁수가 효과적입니다. (만약 프리때의 경험치가 오픈때도 이어진다면 며칠이면 30에 다다를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긴 사정거리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이겠죠.
그렇지만 30대 중반정도에 이르면 약간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 부분에 있어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역시 전사와는 다른 무기 랩제입니다.
예를 들자면 휴먼이든 하프엘프든 대부분이 20대엔 1차 유니크 무기를 사용합니다. 비교적 낮은 렙에 월등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또한 조합되는 무기나 옵션석에 따라서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기도 하니 이보다 나은 선택이 있을 수 없죠.
그런데 이후에 사용할 무기의 순서를 본다면
전사는 36레어단검, 38레어한손검, 38유니크단검, 40유니크한손검 이렇게 이어집니다. 궁수는 40레어활, 42유니크활, 43레어크로스보우 이렇게 이어지죠. (29랩에 레어활이 있지만 정말 탁월한 옵이 아니라면 1차 유니크활보다 나을리 만무합니다. 공격력이 겨우 6차이 나니까요)
20렙이 넘어서면 전사는 단검류는 쓰지 않는다는 말은 이제 약간 설득력이 떨어졌습니다. 이유인즉슨 마지막 패치때 모든 캐릭의 패시브 스킬의 스킬 렙이 상승됐고 더구나 그 효과도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또한 단검류 계열들이 가지는 장점은 전사 한손검 패시브 스킬을 무시할만큼 좋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궁수는 1차 유니크활(기본 22랩에 착용)을 착용하고 그 다음 무기가 40레어활 혹은 42유니크활이라는 것이죠. 고랩 무기로 갈수록(특히 유니크가!) 들어가는 엄청난 비용의 인챈트비와 극악의 인챈트 확률을 고려해본다면 이 무기 교체의 텀이 정말 멀게만 느껴집니다. 더구나 이런 점은 랩업에 대한 동기부여에 악영향을 미칠게 뻔하죠.
바로 이 차이에서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궁수가 랩업이 더뎌진다는게 느껴집니다.
또 하나의 주된 이유중에 하나는 역시 마지막 패치때 바뀐 아이템 요구치의 등장입니다.
경험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아이템에 힘/민첩/지능 요구치가 붙어서 드랍이 되죠. 이게 어떤 애로사항이 있냐면 궁수는 기본적으로 민/체/순 위주로 찍기때문에 민첩 제한만이 걸린 아이템이 아니라면 아무리 좋은 옵션의 아이템이라도 그림의 떡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비교적 낮은 랩의 아이템은 그만큼의 힘이나 지능 요구치가 낮기 때문에 아이템 (악세나 착용가능한 무기)과 버프효과로 어느 정도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가 있죠. 그러나 랩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비교적 요구치가 높게 붙습니다.
이와 반대로 전사 계열은 힘과 더불어 민첩도 어느 정도 찍어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입 맛에 맞는 아이템을 구해서 착용하기가 수월합니다.
결론은 그만큼 궁수들이 착용할 아이템은 제한을 받게되고 또 구하기 힘들게 되겠죠. 어쩌면 이 아이템 요구치 때문에 궁수에겐 별로 중요한 스텟도 아닌 힘을 올리는 것을 고려하게 될지도 모를 사태가 발생할지 모릅니다.
프리 막바지에 이르러 랩업은 그만두고 대륙 여행을 다녔습니다. 어느 곳에 이르러 개인적으론 놀라운 장면을 보았죠. 한 법사분께서 광기어린 머미(45-46랩)를 혼자서 묵묵히 잡고 계시더군요.
당시 고랩이라고 알려진 분들이 대부분 30대 중반이었고(상당수가 전사분이셨죠) 엘프 계열의 어려움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던터라 그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죠. 그 순간 또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캐릭터를 키운다는 것은 역시 개인 하기 나름이라는.. 괜히 어떤 캐릭이 좋다, 나쁘다에 귀기울이지 마시고 캐릭의 특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자신의 적성에도 맞고 꾸준히 키워볼만한 캐릭터을 애정있게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누벨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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