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A TERA MT server 에서 플레이중인 유저입니다. 이것저것 올릴만한 것들이 생겼기에 간만에 북미섭 소식을 업데이트 해보려고요. 제 글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주로 적는 팁들은 버그를 기반으로 한것입니다. 발견즉시, 북미섭에도 신고하고 한국섭에도 제보를 합니다. 다만 돌아오는 답변은..
북미섭: 알았어..근데 당장 우리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
한국섭: 알았어..근데 북미섭 문제는 우리가 건드릴 수 없어..(한국섭도 적용된다고 끙끙아..)
이렇게 오더군요..뭐 어쩌라는거야..
1. 신규 던전 업데이트
요상과 지하수로등 신규 던전이 지난주에 출시되었습니다. 던전 난이도자체가 쉬운만큼 클리어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아프 장비를 맞췄네요. 마법사의 징표의 현재 가격은 약 80,000g 정도입니다. 녹테늄 상급 정수의 경우 개당 약 10,000g 정도 하고요. 사제 캐릭으로 아프갑바 (pvp옵션)와 구철기 방어력을 테스트해봤는데 아프템이 쥐꼬리만큼 좋았다는건 다들 아실테니..더이상 설명은 ㄴㄴ
2. 신규 장비
뭐 한국섭과 동일합니다. 예전에 제가 올렸던 팁으로 인해 신규 장비의 중복옵션이 가능했던게 신규 장비가 나온뒤 한국섭에서 큰 이슈가 되었었지요. 제가 신고하던 당시에는 개 풀뜯어먹는 소리 취급당했지만, 크게 이슈가 되고 나니 바로 패치를 하였군요. 북미섭에선 아직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확실치도 않을뿐더러 된다해도 조만간 패치가 될테니까요..
다만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북미섭에선 아직 기존장비의 중복옵션은 적용됩니다. 3공속도 여전히 제대로 적용되고요..
3. 신철기
PvE 신철기의 경우도 사람들이 많이 맞추었고, PvP 신철기 의 경우는 제가 아는한 2명이 한피스 (장갑이나 신발같은) 씩 맞췄네요.
- 짤팁 -
PvE 철기(빛철기)를 맞추기 위해선 비젼문서(한국섭 정확한 이름은 잘...ㅈㅅㅈㅅ)가 있어야 하죠? 북미섭에선 필요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며칠전까지만..) 일종의 버그였는데, 비젼문서를 습득해서 퀘스트를 받은사람이 다른사람에게 퀘스트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 버그가 알려지고 나서 희망의 마을앞에 수십명이 몰려들고 죄다 빛철기 도안을 습득하였죠. 희안하게 며칠만에 퀘스트 공유가 안되게 패치가 되었더군요. 한국섭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4. 투지전장
완전 망했습니다. 가뜩이나 어뷰징 때문에 망했는데 패치 이후 15 전장이나 포화전장에서 투지 포인트를 모을수 있기에 사람들이 죄다 떠났습니다. 팀 매칭은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들이 안오고, 많은 3대3 유저들이 게임을 접었습니다. 솔로 매칭의 경우엔 "개나소나" 몰려듭니다. 양팀 힐러가 어느정도 할줄 안다면, 3무로 끝날 확률이 무지 높습니다. 제 최고기록은 3게임에서 연속 9 무승부를 거뒀었고요..토나올뻔 했습니다.
- 희소식-
투지전장 어뷰징하던 놈들이 죄다 블럭당했습니다. 며칠전에 Orden del Temple 이라는 브라질리안 길드가 단체로 어뷰징을 하여 약 3-40 명 정도가 2천점이상을 찍었는데 어제보니 죄다 사라졌습니다. 소식을 들어보니 모두 블럭당하고 레이팅과 크레딧이 모두 회수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어뷰징 자체를 막을 방법은 아직까진 없어보입니다. 잠수 패치를 통해서 상대방 3명이 모두 안오면 1분뒤 끝나게 되었지만, 이것은 어뷰징을 막는게 아니라 어뷰징하는놈들이 다른팀을 감옥에 가두는것을 막기위한 것일뿐 어뷰징 자체를 막지는 못합니다.

아직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어뷰징 유저들이 클리어 되었네요.
5. IOP or P 버그
자유게시판을 보면 한국섭에선 현재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것 같네요. 북미섭에선 아직 큰 이슈는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IOP 가 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듯한데 간단합니다..I(인벤토리), O(옵션), P(장비창) 을 누르면 윈도우가 열리면서 렉이 발생하고 FPS 가 하락하지요, 이 세개를 동시에 연타해주면 엄청난 렉이 유발됩니다. 이렇게 렉을 발생시켜서 dash (검투사, 창기사, 무사의..) 스킬을 이용하여 철창을 넘어가는 걸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이건 테라가 개발되던 시점부터 존재하던 버그겠지요. (윈도우를 열때마다 렉생기는건 처음부터 그랬으니..)
IOP 자체는 많이 익숙해지지 않으면 거즌 실패하지만, 북미섭에도 비슷한걸 응용해서 이것저것 하네요. 대표적으로 5인던전 2넴 (소라)를 스킵하는 것이지요. 2넴 방에 들어가자 마자 소라는 쌩까고 11시방향 모서리 (입구에서 몹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에 보면 경사가 급한 판때기가 있는데 이 앞에서 전진 점프를 하면서 P 버튼만 연타해주면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상태로 그냥 아래로 떨어지면 막보로 직행이지요. (뭐 2넴잡는데 얼마나 걸리겠습니냐만은..) 비슷한 방법으로 샨드라 2넴잡고 막보방으로 직행할 수도 있고, 요상에서 뱀나오고 공중에 있는 다리를 활성화 시켜 건너가는 방에서 출구 옆의 돌무대기를 쉽게 타고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뭐 워낙 유명해진거라 더이상 설명은 의미도 없겠고요..
6. 연맹
연맹이 나온지 이제 한달도 안되었습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열심히 하더니 한시즌이 지나자마자 새로운 인던이 나오면서 연맹지는 황량하기 그지 없습니다. 샨드라 나오고 1년1개월만에 연맹이 나오더니 한달도 안되서 신규 인던이 나오는등...컨텐츠 업데이트 시점이 적절하지 않은통에 나오자마자 망했지요. 뭐 한국섭공지를 보니 연맹이 조만간 개편된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겠지요. 어찌되었든 "연맹" 컨텐츠는 실패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7. 기타 패치..
- 강화 가속제
며칠전에 갑자기 강화 가속제가 나왔습니다. 한국섭에서도 요상이 업데이트되면서 나왔었지요.. 뭐 같은겁니다. 근데 가속제를 들고 철기장한테 가서 하려고 보면 강화창이 화면 밖에 위치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UI 위츠를 초기화 하면 되지만, 자신의 UI 위치를 새로 조절해야 된다는게 불편한 진실..2개의 계정을 모두 확인해보니 총 562 개의 강화가속제를 받아서 행복하다면 행복했다는..
- 섬머 패스티벌
한국섭에서 몇달전에 양탄자 주던 이벤트를 이제 합니다.. 여름이 다갔는데 섬머 이벤트랍니다.
- 15 전장 전략
뭐 한국섭분들이 더 잘하겠지만, 요즘 북미섭 트렌드는 초반에 중거점 밀고 3분40초쯤에 나오는 테라(파워버프주는) 나올때까지 그냥 가운데서 오는놈들만 잡으면서 루저 버프를 받는게 트랜드네요. 중거점먹고 상대팀이 나머지 두거점 먹고나면 대충 테라나올때쯤 루저 버프를 먹고 이상태에서 테라버프까지 먹으면 상대팀한테 멘붕을 선사합니다. 전장 포인트 구걸하러 오는 초보들이 워낙 많아서 한파티만 잘짜도 대부분 밀어버릴 정도의 수준인데, 더블버프 상태까지 가면 상태팀 우르르 나갑니다.
마지막으로..그냥 허접하나마 대충 신규장비 맞춘 (악세사리 빼고) 제 사제캐릭 구경이라도 하시라고..스샷을 쿨럭;;

아프로 지팡이, 아프로 갑바, 무흰장 신발 및 장갑 입니다. 룩이 참 머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