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온라인 겜이나 노가다나 기본적인 컨트롤은 다 있습니다.
결국 도토리 키재기란 얘기인데 유저들 특징이 자신이 지금 하는 겜이 최고라고 하지요.
어느 정도 사냥 패턴이 잡힌 게임을 처음하는 유저들은 당연히 힘듭니다.
전에 하던 겜에서 컨트롤 좋다는 소리 들었어도 말이죠. 뭐.. 당연한 거겠죠?
전 아이온 하던 유저인데요. 와우? 해본적 없습니다. 엔씨겜? 리니지1 오래전에 하긴 했습니다.
쌈질? 어느 겜이나 다 있고 질리게 했어요. 그런데요. 그게 처음에는 재밌는데 막상 오래하다보면 질려요.
각 게임들 유저들이 언급하는 노가다? 노가다 하는 게 자랑인가요?
게임? 하나의 게임 오래하다 보면 질려요.
요즘은 블로그 꾸미고 겜은 안하고 클베 테스터나 하는데요.
그냥 토론 게시판이라는 명목하에 토론하는 거 보고 좀 웃겨서 씁니다.
토론이란 건 말이죠. 하나의 게임 밸런스나 게임성 문제 등등으로 해당 겜 해본 유저들이 자신의 의견과
타인의 의견의 차이를 글이나 리플로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면서 결론에 도달해야 하는 겁니다.
하나의 게임만 죽어라 하면서 다른 게임 하는 유저들에게 악플이나 언론 플레이 하는 게 토론이 아닙니다.
그건 토론이 아니라 시간 남아 돌아서 존심쌈? 정도 하는 수준이죠.
외국에서는 그러잖아요. 한국인들은 주입식 교육에만 적응해서 창의적인 토론을 못한다고요.
그 말을 토게 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말만 그럴싸한 글이나 리플 다는 거 보는 것도 웃깁니다.
어짜피 결론은 자신이 하는 겜 위주로 흘러갑니다.
전 토게에서 특정 겜 유저들끼리 지 잘났네 나 잘났네 하는 거 보는 거 웃깁니다.
제가 중립적으로 볼땐 병진들끼리 서로 싸우는 거 같거든요.
그건 이 토게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아이온 토게 보면 가관이지요.
토론은 없고 템 하나 가지고 니꺼네 내꺼네 하고 정작 토론다운 토론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전 솔직히 토게들이 왜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게임에 대한 리뷰를 보는 시선조차 극과 극인데 게임vs게임 토론 유도하면 오죽하겠습니까?
전 그래픽 보고 게임 선택합니다. 어짜피 게임성이나 컨트롤적인 부분은 거기서 거기거든요.
저 같은 분들 많을 겁니다.
어짜피 환타지 게임은 J.R.톨킨의 세계관 모방하거나 그대로 쓰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죠.
어짜피 이런 큰틀이 있으니 종족 몇개 만들어 붙이는 건 쉽습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입니다.
늙어 죽을 때까지 할 하나의 게임도 없거니와 재밌는 게임 나오면 어짜피 넘어갑니다.
소수의 해당 겜 매니아들 빼면 말이죠.
유저란 건 말이죠 겜 할때는 그 겜 아니면 큰일 날 것처럼 그러다가도 재밌는 겜 나오면 이사갑니다.
여러 겜 두루두루 해보며 블로그에 리뷰도 남기고 그러는데
솔직히 전 요즘 할만한 겜이 없더군요.
블앤소도 그래픽, 인터페이스와 타겟 시스템만 좀 다르지 동양판 아이온이고
테라도 제가 볼 때는 뭐.. 거기서 거기고...
어짜피 유저들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겜은 남이 병진같은 겜이라고 해도 하니까요.
자신이 좋으면 그뿐이니...
그런 유저들이 자신이 하는 겜이나 좋아하는 겜과 타겜을 비교하면서 토론이란 걸 하니 결과야 뭐 뻔하죠.
차라리 하나의 겜 전반적인 문제나 발전 방향등을 의견 교류방식의 토론 하는 게 나을 듯 하네요.
저도 잘난 것도 없거니와 글도 논리적이진 않지만 토게보다 그냥 글적글적 거립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