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밸런스는 가위바위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와우도 그렇고, 던파는 말할것도없고,
pvp에는 좋은데 pve에는 쓸모없는 특성/스킬트리 등이 연구되는것도 물론 긍정적이지만
밸런스를 무시하는 캐릭터별 패치라던가,
다수의 클래스에, 실력이나 장비를 무시하는 상성을 보이는 클래스라던가..
혹은 징징글등이
pvp가 주요컨텐츠인 모든 게임에서 늘 발생하니까요.
차라리
스타2나..고전적으로는 가위바위보처럼.
물고 물리는 관계로 밸런싱의 틀을 잡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2의 경우는
경갑/중갑으로 나눠져 일반적인 상성이 존재합니다.
물론 추가적인 조합이 있겠습니다만, 간단한 예를들면
적 테란이 해병이 많다면 추적자위주로 상성우위를 노리고
내가 추적자가 많다면 적은 불곰위주로 상성우위를 노리고
그럼 저는 광전사 위주로 상성우위를 노리고
적은 다시 해병위주로..
자연스럽게 유닛간 조합이 이뤄지며
다양한 전투를 만들어냅니다.
컨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전략적인 우위를 점한 쪽에서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상당히 높죠
그래서, 스타1보다 승패에 관한 확률이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온라인게임도. 이런식의 상성을 적용해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면
탱커군은
단단한 방어구와, 많은 방어행동 및 유틸기로
물리딜러군. 도적이나 냥꾼등에 비교적 강하게
물리딜러군은
순간적인 높은 데미지와, 다양한 교란성 스킬등으로
캐스터군에 비교적 강하고
캐스터들은
물리적인 방어력과 관계없는 형태의 마법과, 디버프등으로
탱커군에 비교적 강한
밸런스의 기초를 이런 형태로 잡아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되면
현재의, 클래스 하나하나마다 각각의 밸런스를 맞추는것보다 훨씬
- 집단vs집단의 싸움, 파티플 혹은 rvr을 유도하기도 용이하며
- 밸런스에 대한 문제나 대처도 유동적이고
- 이길 확률을 높이기 위해 파티에 여러 클래스의 조합을 자연스레 강제하며
- 개개인의 컨트럴만큼 집단의 전략도 중요시되는
싸움판을 만들기 좋지않을까요
모든 캐릭터별 밸런스를 맞추는게 실상 불가능한데
모든 게임에서 밸런스에 관한 뒷말이 늘 나오는것같아서
문득 생각해봤습니다,
어떨까요, 이런 가위바위보같은 상성성 밸런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