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템 당신은 정말 만족감을 느끼십니까??
메이플스토리 오픈시절....캐릭터를키우다가 캐시 옷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처음 양복을 사서 입혔을때의 그 만족감.....단순 아바타에 게임내의 영향을 주는 능력치는 없었지만
아직도 그 만족감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왜냐???
제가 당시 캐시질을 했을때의 기대했던 만족감이 충분히 발휘가 됐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온라인게임을 하면서보면 이런 것 없이....정말 의무적으로 캐시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할려면 먼저 이것이것이것 캐시로 질러서 해놓고 하다가 다 떨어지면 다시 사면돼" 라고 당연스럽게 말해요.. 언제부터 캐시템이....게임내의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단이 되었을까요.... 그것도 가장 중요한 육성이라는 점에...안타깝습니다
또한 그것을 만족감이라고 여기면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
그건 만족감을 가장한 욕심이 아닐까요????
너도나도 다하는데 나라고 뒤쳐질순 없지~라고 생각하는 마인드 아닐까요???
하나의 투자!!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맞습니다. 투자라면 투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투자가 다시 유저를 옭아매지 않나요???
'내가 이만큼 투자했는데 뽕 이상은 뽑아야지!!!' 라는 생각...
프로게이머가 아닌 이상 게임이 '주'가 되는 현상 즉 게임에 끌려다니는 상황은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게임은 생활의 '부'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움을 주면 다가 아닐까요????
진정 즐거우세요??????
그렇다고 저는 정말 즐거움을 느끼는 캐시질 만 하고 있냐구요?? 아닙니다...
저역시...주객이전도된 상황.........
글을 쓰면서도 프야매 현질을 할까말까 몇번을 생각 합니다....그러면서도
요즘 이건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왠지모르게 아쉽습니다.변해버린 사람들의 모습과 그걸 유도하는 게임사들의 입장....
여러분이 생각하는 캐시의 본질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