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에 달려갔는데 내가 맡은 라인이 절대적 열세상황이다.
먼저 핑을 찍어서 라인의 절망적 상황을 아군에게 전파합니다.
핑을 찍어주면 이쪽 라인의 적군수를보고 아군은 자신라인의 적의 숫자가 적을것이라는것을 미루어 예상할수 있습니다.
상황 전파가 끝났다면 끈질긴 지연전을 대비해서 자신이 뒤로 빠지면서 엄폐를 할곳을 미리 체크합니다.
하다못해 대파된 아군의 시체라도 있는지 확인하시고 전장선택을 하셔야합니다.
엄폐물 확인이 끝나면 이제 전장의 위치를 선정해봐야할텐데요.
가장좋은 전장의 위치는 적과 아군사이에 아주 좁은 통로만이 존재할경우 입니다.
적이 돌격하면 맞더라도 가만히 계시다가 좁은 통로근처에 도착하면 트랙을 끓어버리고 살짝만 뒤로 빠집니다.
그뒤 다시 전진하면 또 끊어버립니다.
바퀴 최고 앞뒤쪽 부분의 스프로켓부분을 노리는것이 포인트입니다.
가능하다면 양쪽 트랙을 차례로 끊어버리면서 절대로 못움직이게 합니다.
가장 좋은 상태는 적이 길목에 꽉차서 뒤쪽 탱크가 옴싹달싹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때엔 스프로켓 끊어진 탱크에게 맞아가면서라도 양쪽 트랙을 계속 끊어줍시다
만약 길목이 좀 넓어서 탱크 한대가 더들어오면 그 탱크의 트랙도 끊어버린다음
천천히 앞을 본상태로 티타임 각도를 주면서 다음 엄폐물 위치로 이동합니다.
빠지는 동안에도 살짝살짝 계속 탱크의 각도를 틀어서 약점에 탄이 박히는걸 최대한 피하면서 후퇴하시구요
재장전이 완료되는 즉시 줌을땡기고 트랙에 쏜다음 다시 뒤로 후퇴합니다.
적의 선봉은 체인이 다끊어졌었기 때문에 한대만 쏴도 다시 바로 끊어집니다.
데미지를 노릴필요없이 오직 트랙만 노리면서 죽어라도 지연전을 펼칩니다.
엄폐물만 제대로 있다면 적어도 혼자서 막더라도 한라인에서 3분이상 버텨낼수 있습니다.
그동안 다른 라인의 아군은 숫적 우세를 쥐고 있을테니 라인을 신나게 밀어서 적기지로 빨리 쳐들어가길 기도합시다.
하지만 아직 아군이 라인을 못밀고 있고 적군이 지척까지 밀고 들어왔다면... 최후의 필살기가 남아있습니다.
좁은 골목에 아예 적에에게 옆구리를 내준채로 틀어막아버립니다.
당연히 집중포화에 박살이 나겠지요.
하지만 당신의 시체는 훌륭한 바리케이트가 되어 적의 진격을 효과적으로 막아줄것입니다
틀어막을때 팁은 적이 봣을때 오르막길인부분에 서서 틀어막는것입니다.
그럼 시체를 밀어내는것도 좀더 어려워 집니다.
이 방법은 체력이 얼마 남지않아 다음 포격에 분명히 박살날것같다고 여겨질때에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길목이 좀 넓다고 여겨져도 평균적 미들탱크의 덩치정도면 입구의 1/2정돌르 가리는데요 정중앙에 이렇게 버티고 있으면
10초정도는 시간을 벌어줄수 있고
아군 자주포가 시체가 밀리는것을보고 적의 위치를 특정하고 사격할수도 있습니다.
대책없이 피가없다고 아군기지까지 그냥 귀환해버리면 자주포의 화력지원에도 문제가 생기게되고 후방이 뚫리면
전열의 라인배틀도 엉망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후방의 지원도 기대할수가 없을때에 사용하시면 되며
만약에 후방에 아군들이 달려와주고 있다면 무리하게 지연전을 가져가기 보다는
도망치기도 힘들어지기전에 후퇴를 하시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