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3 - 국가 선택 (소련)

3. 소련

 

러시아에서 건너온 월탱입니다. 마더 러시아의 차량들은 전반적으로 종주국 답게 장점들이 많은데요

우수한 기동력, 거의 모든 차량에 접목되어 있는 경사장갑, 낮은 차체를 통한 은폐,  타 국가에 비해 강력한 화력 입니다.

단점으로는 우수한 화력에 걸맞게 100m 평균 명중률이 0.5 가량으로 중 장거리 교전에선 탄값이 아까울 만큼

집탄률이 좋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차량의 장갑은 평균보다 우수한 수준이지만 각 티어별로 경사장갑만 믿고 있다가는 한순간에 차고로

보내버릴 만큼 타국가 동티어에 비해 장갑이 떨어지는 수준의 차량도 있습니다.

영국이 전체적으로 전,측,후 면 대부분이 적절한 수준의 장갑의 벨런스가 좋다면 독일은 정,측면이 우수합니다.

미국의 경우 정면 장갑에 장갑이 집중되어 있으며 프랑스는 장갑이 없죠(!?)

소련 역시 독일과 비슷하게 정,측면에 장갑이 집중되어 있습니다만 티어별, 테크트리 별로 장갑의 효율이 몹시 크게

바뀝니다. 평균적으로 장갑두깨만으로 따지자면 독일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경사장갑이라는 약간의 운빨로?

극복하는 수준입니다.

 

저 티어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러시아의 주력 차종은 중전차와 경전차 입니다.

기동력이 우수한 장점이니 만큼 러시아의 경전차는 타국가 차량은 범접 할 수 없을 만큼의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프랑스에 엘크가 있다면 러시아는 T-50 이 있죠.

4-7 티어의 방에서 게임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치고 나가는 경전차가 있다면 그것은 T-50 일 확률 이 높을것입니다.

 

중전차의 경우 흔히들 김병일 혹은 게이브이 라고 불리우는 KV-1 이 있습니다.

저티어 들의 포격은 가뿐히 씹어줄 수 있을만한 전,측면 모두 단단한 장갑과 정면의 경우 KV-1 이 티타임을 유지하고 있다면 약점 사격이 아닌 이상 거의 모든이 튕겨나가는 상황을 보실겁니다.

측면의 경우도 차체가 굉장히 낮아 특정 상황이 아닌 이상 관통 시키기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이런 괴물같은 방어력에 KV-1 역시 똥포라 불리우는 부왘포가 장착이 가능하여 저티어들은 한방에, 고티어들도 몸을 사리게

만드는 괴물같은 화력을 보유하고 있지요.

쉽게 말해 5탑 방의 제왕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신이 중전차를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어느정도 알고 계시는 유저라면

소위 무쌍 이라고 불릴 만한 플레이가 가능한 전차가 바로 이 KV-1 입니다.

물론 적진 한가운데로 아무생각없는 전진은 자주포 및 구축의 포풍 사격에 궤도 끊기고 회색 되는건 어느 차량이건 동일하죠

중전차를 위주로 상위티어 까지 플레이 하실 분이라면 정식 오픈 이후에도 KV-1 의 승무원 스킬을 2개 선택 가능할 만큼 플레이 해보시길 권유합니다.

 

중전차는 이후에 소련의 특징에 부합되게 기동력이 강화되는 테크와 장갑이 강화되는 테크로 나뉘게됩니다.

기동력이 강화되는 타입은 마치 중형전차와 같은 운용이 가능해지고 장갑이 강화되는 타입은 타국가 중전차와 비슷하게

KV-1 때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계속 유지해 나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구축 전차의 경우 역시 화력은 강력하지만 명중률이 낮아 타 국가의 구축전차와 같이 1.5 선의 타격지점 스나이핑 같은

플레이는 타국가에 비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기동력과 낮은 차체의 은폐력을 이용한 플레이로 저티어를 극복하신다면

상위 티어에서 진정 강력한 한방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자주포는 특이하게 명중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하지만 동티어의 자주포들에 비해 화력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동하는 경전차나 중형전차를 요격 시킬만큼 자주포들 사이에선 굉장히 빠른 탄속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조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엄한 곳에 떨어지는 자신의 자주포가 답답하셨던 분들이라면 비록 화력은 약할지라도

정확하게 한발 한발 꽂아가는 재미를 추구하신다면 소련의 자주포도 충분히 플레이 하시는데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