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밑에 제가 추측하는 스토리의 복선은 총 다섯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추측이니까... 뭐 그냥 개소리죠
1.
에메랄드 드림은 자비우스의 주도 하에 타락된 것이지만
그 타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느조스란 말이에요
근데 자비우스는 불타는 군단 소속이잖아요
고대신의 힘을 빌린 불타는 군단 소속의 자비우스가 에메랄드 드림을 타락시켰다...?
2.
제 생각에 아제로스의 최정예 영웅들의 1차 공세가
패배로 끝나죠
그래서 유물무기를 어찌어찌 모아서 2차 공세를 하는 게 군단의 주 스토린데
1차에서 막심한 피해를 본 아제로스의 군세가
2차가 된들 그 격차를 줄일 수 있을까...?
3.
불타는 군단을 부른게
굴단이에요
자비우스도 아즈샤라도
어떠한 아제로스의 누구도 아닌
평행세계에서 건너온 굴단이에요
그럼 만년 전 불타는 군단에게 충성을 맹세한 걔들은
왜 불군이 저렇게 우르르르르 쏟아져 나오는데 안나타날까요?
4.
불타는 군단의 수장인 살게라스의 주적은
아제로스의 떨거지들이 아니라
공허란 말이에요
굳이 크로니클을 내서
전에 없던 설정인
불타는 군단의 적은 공허다!
를 공식 설정으로 쓴 게 저는 되게 눈에 밟힙니다
5.
심원의 영지에서
오주마트를 비롯한 얼굴없는 자들이
나가와 동행하고 있던 건 대격변을 겪은 유저분들이라면 다들 아실테죠
얼굴 없는 자들은 공허의 세력인데,
그렇다면 아즈샤라와 나가들은 이미 불타는 군단을 배신한 거군요
불타는 군단의 주 적인 공허의 세력 - 고대신과 손을 잡았단 거네요
바리안, 티리온을 비롯한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줄줄이 죽어나간 가운데
불타는 군단의 군세를 막을만한 거대한 세력은...
고대신의 세력인 겁니다
불타는 군단 vs 아즈샤라를 비롯한 고대신의 세력
그 두 세력이 이제 아제로스에서 피터지게 싸울 겁니다
그리고 우리 영웅들은 그 둘이 피터지게 싸울 때 어부지리를 취할 겁니다
재밌을 거 같네요 꺄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