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게임상 스케일 축소를 고려해야 하기는 하지만 수라마르의 심장부인 밤의 요새 바로 앞이 살게라스의 무덤입니다. 수라마르 도시 내부의 돌아가는 모습(비전로와 별의 궁정 던전 등을 고려하여)을 보면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군단이 쏟아져나오자 마자 굴단이 이들을 이끌고 수라마르로 향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는 (던전 도감 내용 등에 따르면) 수라마르의 지도자인 대마법학자 엘리산드에게 협력하지 않으면 모두 죽일 거라며 협박을 했다고 하는군요. 본래 엘리산드는 만 년 전 고대의 전쟁 때는 군단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이번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녀의 결정에 반발했다가 추방당한 일파가 평판진영으로 등장하는 나이트폴른입니다.
그들은 엘리산드의 선택이 잘못되었으며 군단과 손을 잡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굴단의 협박이 괜한 게 아니긴 합니다. 당장 도시 지하의 비전로나
귀족들의 거주 지구인 별의 궁정 등 수라마르 어디에나 군단 병력이 주둔하고 있고, 이들은 수라마르를 파괴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기만을 바라고 있다는 식으로 묘사됩니다.
뭐 이러는 와중에 수라마르의 시민들은
군단에 적극 가담해 지옥마력을 받아들이는 이들
군단이 있든 말든 신경 안쓰고 살던 대로 사는 이들
엘리산드의 판단을 납득은했지만 군단의 존재에 불안감을 느끼는 자들 등으로 나눠지는 듯 합니다.
*수라마르 지역 퀘스트를 제대로 해보진 못해서 던전 도감의 설명과 비전로, 별의 궁정 던전 진행 영상, 달라란에서 낚이는 대마법학자 엘리산드의 동전 내용 등을 종합해서 추측해본 내용이며 아직 클로즈 베타이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은 달라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