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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누구도 보지못한 가로쉬의 큰 그림

사크나이트
댓글: 12 개
조회: 5798
추천: 30
2016-11-10 15:10:28


1.테라모어에 폭탄을 떨어뜨린 이유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로쉬가 테라모어를 초토화시킨건 그냥

미친 전쟁광이니까,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사실 가로쉬의 진짜 목적은 와우 세계관의 근간을 뒤흔드는

 '로닌'의 제거였다고 보여집니다. 

역게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로닌은 심심풀이로 데몬소울을 부수고

일리단에게 마법을 가르치는등 말도 안되는 짓을 일삼고 다니던

리차드 나크의 자캐딸 캐릭이었죠. 가로쉬는 이러다가 와우가

투명드래곤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을겁니다. 

하지만 그는 로닌의 유일한 약점을 파악해서, 제이나에게

생명의 위협을 가하면 로닌이 자신을 희생하리라는것을 알았죠.

가로쉬는 무고한 민간인들을 희생시키고 싶지 않았지만, 

마음에 피눈물을 흘리며 테라모어에 친환경마나폭탄을 

떨어뜨리고 맙니다.

말그대로 야수의 심정으로 나크의 심장을 쏜 것이었죠.





2.볼진 암살 시도

가로쉬는 예전부터 볼진을 지켜봐왔습니다. 

그의 아버지 센진이 '멀록'에게 죽었다는걸 들었고,

고작 의술사 하나에 몇년동안 빌빌대는걸 보고 볼진의 엄청난

무능력에 대해서 파악했을겁니다. 그리고 이대로 가다간

볼진이 아주 웃긴 최후를 맞으리라는것도 알았죠.

그래도 가로쉬는 개국공신인 그에게 그나마 명예로운 죽음을

선사해주고 싶었습니다. 그건 바로, 자신이 모든 오명을 뒤집어

쓰고 그를 암살하는 것이었죠. 차라리 그때 죽었다면 더러운

가로쉬가 우리 트럴대장님을ㅠㅠ 이란 말이라도 들을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그 시도는 실패했고 무능력한 볼진은 호드에게 

난민촌을 선사하고는 악마잡졸과의 일기토에 패해 비참하게 죽고

말았죠.


(볼진이 죽었다는 말에 환호하는 호드용사들)

Lv49 사크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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