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구렁텅이를 감시하기 위해 감시시설이나 건축물을 세우는
형태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요그사론 봉인구역 위에 세워진 울두아르와 그훈 위에 세워진
울디르가 좋은 예겠네요
여기 드러스트의 지배자인 고라크 툴의 대사를 들어보면
쿨티라스의 초기 정착민들이 섬의 토착민인 드러스트를 은제
무기로 몰아내고 그 수장인 고라크 툴을 매장한 걸로 보입니다
그 위에 통치자인 웨이크레스트 가문이 건물을 세우고 고대의
악을 감시해온 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웨이크레스트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인 루실이 고라크 툴에
대해 알고 있던 것은 가문의 오랜 전승 덕분이겠지요
고라크 툴이 선조들에게 토벌된 줄 알고 있었고요
고라크 툴은 드러스트 출신으로 추정되는 이민족 출신인
웨이크레스트 부인을 이용해 그녀를 그릇으로 삼아 배후에서
저주와 공포로 군림한 것처럼 보입니다
판타지에서 자주 쓰이는 소재죠
이민족의 오래 된 악령이 이민족 후손의 의지를 조종하는 거
웨이크레스트 부인이 남편을 사랑한 건 맞는 듯 합니다
끝까지 남편과 함께할거라는 대사가 인상적입니다
(근데 정작 남편을 언데드괴물로 만듦. 얀데레인가?)
기존에 서술한 스톰하임의 뼈예언자 브리쿨과 드러스트의
연관점은 강령술을 사용한다는거 말고는 없네요
강령술도 뼈예언자쪽이 우수합니다 드러스트는 거의 시체골렘에
두 부족의 문양도 전혀 다르네요
공통점이라면 룬석 정도?
쿨티라스인이 드러스트와의 혼혈이라던가 브리쿨Vrykul의
Kul에서 쿨티라스Kul Tiras를 따온 게 아니냐는 붉은셔츠남자는
대단하다고밖에 말이 안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