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투스님 글 인용..
1.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Magni는 말 그대로 Magnificent 하게 느조스를 도왔습니다.
고대 신들의 최악의 적인 살게라스와 불타는 군단은 사실상 마그니 덕분에 본진이 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딱 적당한 시점에 아제로스의 목소리를 들으며 깨어났고, 살게라스와 실리더스에 꽂히는 검의 환영을 보았으며(당시에는 그게 뭔지 몰랐습니다) 아제로스의 요구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걸린 아르거스로 가서 암흑 티탄을 막게 됩니다.
아르거스에 가서는 아그라마르를 비롯한 살게라스의 암흑판테온 환생계획을 알려줍니다.
안토러스에서는 판테온의 옥좌로 포탈도 열어줍니다. 잘아타스가 이걸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물론 고대신이 뭘 하던 간에 플레이어 입장에서야 당장 마그니를 따라 군단을 막는 게 급선무지만, 우주적 관점에서 보자면 불군의 몰락은 끝없는 어둠의 고대신들에게 아주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드러스트바의 무덤에서는 뜬금없이 불타는 자들이 균형을 지키고 있었는데 사라졌다는 귓속말이 들립니다.
아마도 불타는 군단이 죽여대는 만큼 고대신들이 공허 생명체로 우주를 채우고 있었나 봅니다.
----------------------------------------------------------------------------
우주의 균형은 외외로 잘 유지되고 있었는데
마그니와 일리단, 벨렌이 군단을 몰락시키면서
전 우주를 오염시키고 있던 공허세력이
더 활개치고 다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해준 꼴.
공허와 군단이 대립하고 있다는 건
알레리아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소설에서도
언급됨.
군단이 감옥으로 사용하는 지역을
공허의 존재들이 모조리 학살해버림.
근데 군단이 공허를 지배하거나 이용하는 것도 많이나옴..
공허망령인 줄호락은 지옥불꽃에 물들어 두 힘을 모두 사용
군단의 악마 사령관 중 하나인 소크레타르의 기지에는
데미도스라는 공허의 신이 있음
이언해지타코야끼가 어느 노선을 잡았는진 모르지만
공허와 맞서기 위해 군단을 부활시키는 전개로 갈 수도 있음
물량으로나 질로나 아제로스 만으로 전 우주의 공허들과
맞서긴 어려움
군단이 재기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