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스포) 심판관(Arbiter) 등장

그동안 정상적인 방법으론 볼수 없었던 심판관을 드디어 만나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사들은 나락을 탈출한 직후, 어둠땅 대도시인 오리보스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심판관을 만나게됩니다.

1. 오리보스에서 용사는 심판관을 깨울 열쇠로 여겨집니다.  

2. 심판관 특징

탈이나라: 내 이름은 탈이나다. 심판관님을 받드는 영광의 목소리지. 영원한 침묵을 지키는  그분을

대변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심판관님께서는 오리보스 전역을 살피시며, 지혜를 배풀어 우리를 축복하신다.  

어둠땅에 들어선 필멸자의 영혼 모두에게 심판을 내리시기도 하지.

심판관님께서는 그 찰나의 순간에 영광과 부덕, 환희와 후회를 꿰뚫어보신다. 이를 통해 어떤내세에 걸맞은

영혼인지를 판단하시는 것이니라.

적어도 과거에는 그랬다 하나 얼마전에 재앙이 닥치면서...

(*얼마전의 재앙= 군단 실바나스가 헬리아와 거래한 직후부터, 모든 필멸의 영혼이 심판관을 거치지않고 나락으로 직행하는듯)

3. 간수와 심판관의 관계

간수는 심판관을 굉장히 증오합니다.  

간수-> 물리우주에는 결함이 있으며,  우주를 재창조하고  죽은자들만 남아야 한다.

심판관-> 영혼이 삶과 죽음을 순환하는건, 계속되어야 한다.  

4. 9번 스샷에 관해

9번 스샷에서 태초의 존재=First one의 공식 한글 번역입니다. 

맥락상 심판관, 집정관, 겨울여왕, 시초자, 데나트리우스, 간수와 / 태초의 존재는 다른자들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나락을 탈출하지 못했지만, 나락에 있는 태초의 존재가 만든 '차원석'이 

아제로스의 용사들에게 반응을 보이고, 활성화시키자  나락을 탈출할수 있게 됩니다.

또한 블리자드는 죽음을 거대한 기계로 설명하면서

심판관, 집정관, 겨울여왕, 시초자, 데나트리우스, 간수는 기계공으로 설명했습니다.

* 9번스샷에서 어둠땅의 심장인 오리보스를 태초의 존재들이 설계했다는걸볼때

태초의 존재란,  죽음을 설계한 자.  더 나아가 영혼이 삶과 죽음을 순환하도록 만든 자들이라고 볼수있을듯.

나락에 있던  태초의 존재가 만들었다는, 차원석의 진정한 모습은

오리보스에서 볼수 있습니다. 차원석은  무한 (∞ ) 처럼 생겼으며, 끝없는 순환을 의미합니다. 

- 어둠땅의 핵심주제인 영혼은 왜 삶과 죽음을 끝없이 순환 ∞ 하는가? 

- 이 순환에는 어떤 목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의 답을  태초의 존재가 쥐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11번 스샷에서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라는건 단순한 대사가 아닙니다.

죽음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라는 복선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데뉴저: 어둠땅에서 죽음은 모든 것을 움직이는 우주적인 힘입니다. 그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죠. 

어둠땅은 우주론 도해 깊숙한 곳을 파고 듭니다. 지난 확장팩에서 (무질서의) 아르거스와 (생명의) 에메랄드의 꿈과 같이 몇 가지 부분을 탐구했었습니다. 우리는 주로 아제로스의 표현을 통해 티탄을 보아 왔지만, 제대로 된 티탄의 고향은 본 적 없었죠. 

출처: http://www.inven.co.kr/board/wow/1896/35523

* 무엇의 시작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인터뷰 맥락을 볼때,  어둠땅은 티탄의 시작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영혼이 삶과 죽음을 순환하면서,  삶에서 얻어온 령을  어둠땅에 두고 가고

이 령이 모여 다시 순환의 길로 들때,   물리우주에 새로운 세계령이 깃든다.

즉 간수가 어둠땅에서 영혼의 흐름을 막고 있기때문에,   티탄 아제로스가 깨어나지 못했던 것이며

간수를 굴복시키면, 마침내  지금까지 모였던 모든 영혼의 흐름이  순환의 길로 돌아가

아제로스가 마침내 깨어날 준비를 하고,  

티탄이 완전히 깨어나면  공허는 더이상 티탄에게 손댈수 없는만큼

공허의 군주가 직접 개입하여  아즈샤라를 통해  아제로스에 긴 밤을 부를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굴단이 살게라스를 소환하려 한것처럼,  공허의 군주중 한명을 아제로스에 부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