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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상한 목적의 길과 심판관

아이콘 흐앗타핫
조회: 1407
2020-09-15 19:39:18

목적의 길이라는 건 오리보스 친구들이 내내 얘기하는 말로 심판관의 무한한 지혜로 모든 것이 예견되어 있다는 믿음임
오리보스 시민들은 이 목적의 길을 절대적으로 믿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짐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어둠땅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 예를 들면 모든 영혼들이 나락으로 직행하는 것 또한 목적의 길에 따라 옳은 일로 간주됨

이렇게 납득되지 않는 사건들까지 정해진 운명이자 목적의 길로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뭔가 위화감이 느껴짐

또 심판관은 영혼들을 심판하는 과정을 절대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다고 함
이런 대사가 굳이 나오는 거 보면 확실히 뭔가 있긴 할 듯
심판관은 대체 어떤 식으로 영혼을 심판해왔던 것일까... 

다른 무궁한 자인 집정관도 이런 길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데 당장 사후 영상에 나온 집정관은 독선적이고 고압적인 모습으로 데보스의 진심 어린 충언을 무시했고 그 결과 승천의 보루 전체가 흔들리게 되었음. 이후로도 집정관은 무능한 모습만 보여줄 뿐...

또 다른 지역의 아군들을 보면 애초에 금방 적으로 돌변하는 데나트리우스는 차치하더라도 데나트리우스에게 반란을 일으키는 왕자 레나탈 또한 마냥 좋은 인물은 아님. 처음부터 야심 가득한 인물이었고 데나트리우스가 본색을 드러내기 전부터 권력을 탐하고 있었음. 우리는 이런 인물과 손을 잡아 데나트리우스를 타도하게 되는 거.

겨울 여왕은 좀 애매한데 이름답게 캐릭터가 좀 쌀쌀맞은 면이 있긴 함. 하지만 마냥 부정적인 캐릭터는 아니고 힘든 결단을 반복해서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 그럴 듯?


Lv84 흐앗타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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