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레이드] 카라잔 상층 마나포식자 분석

안녕하세요. 아즈샤라 호드에서 양조와 풍운을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고단 쐐기 위주로 돌고있는데 항상 상층 고단에서는 마나포식자에서 헤딩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놈의 지렁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에 내친김에 카라잔 신던을 양조로 솔플로 돌면서 분석을 했습니다.

 

일단 마나포식자의 패턴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근처에 [마력공허] 라는 보라색 바닥을 생성하고,  30초마다 [마력 응결]이란 스킬을 통해서 보라색 홈런볼들을 주변에

 

뿌리게 되는데요, 이 구슬을 마나포식자가 하나씩 흡수할 때마다 마나가 5%씩 차게되며, 최종적으로 100%가 모두 차게

 

되면, [학살의 정수]라는 공대 전멸기가 시전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유저들이 대신 구슬을 뺏어 먹어야 하는데요,

 

구슬을 한 개 먹게되면 [불안정한 마나]라는 디버프가 1중 쌓입니다. 2초마다 일정량 피해를 입고, 공격력과 치유량이 5%

 

증가 하게 되는 디버프인데, 굉장히 아픕니다. 이 디버프를 근처에 생긴 [마력공허] 보라색 바닥에 들어가면 1초마다 디버

 

프를 하나 지울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구슬을 먹었을 때 생기는 디버프가 굉장히 아프다는 점입니다. ㅠ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마나포식자의 마나

 

량이 100%가 안될 만큼만 최소한의 구슬을 먹고 클리어를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몇십트의 솔플을 통해서 이 이상적인

 

구슬 갯수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저런 가설을 세우고,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결국 알아낸 사실만을 요약해서 적겠습니다.

 

 

 1. [마력 응결]시 생성되는 구슬의 갯수는 시전시 마나포식자의 마나량에 비례한다.  

   => 약 5%마다 1개씩 더 생성됨. (마나 포식자의 마나가 95%에서 [마력 응결]시전시 약 최소 19~최대21개 생성)

 

 2. 첫번째 [마력 응결]시전시 약 10~12개의 구슬을 생성한다. 첫 [마력 응결]시전이 마나포식자의 마나는 50%.

 

 3. 마나포식자는 구슬을 흡수하는 것 외에도 스스로 마나를 회복하는데, [마력 응결]과 다음 [마력 응결]사이 동안

    약 40% 회복한다.

 

 4. 마나포식자의 마나의 최대값이 되는 시점은 [마력 응결]시전 직전이다. 최소값의 시점은 모든 마나를 구슬로 방출 한

    후 0%가 된다.

 

즉, 1번 2번 3번 4번을 조합해보면,

 

첫번째 [마력 응결]시 마나 포식자의 마나 : 50%

두번째 [마력 응결]시 마나 포식자의 마나 : 40% + 전 [마력 응결]에서 마나포식자가 먹은 구슬의 갯수 * 5

세번째 [마력 응결]시 마나 포식자의 마나 : 40% + 전 [마력 응결]에서 마나포식자가 먹은 구슬의 갯수 * 5

.... 계속 반복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즉, 마나포식자가 마나 구슬을 12개 이상씩만 안먹으면, 폭팔하지 않는 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먹어야 할 구슬 갯수는 몇개냐면, [마력 응결]사이페마다 40%씩 회복하므로, 약 8개, 그리고 최대 2개가

 

더 나오므로, 매 [마력 응결]마다 최소 10개씩 먹으면, 마나포식자의 최대마나가 40%가 이상이 될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 우리 목표는 100% 이상을 안만드는게 목표지 40%가 아니잖아요? 즉, 우리에겐 ( 95% -40 %)55% = 구슬 11개의

 

여유분이 생기게됩니다.

 

 

헷갈리는군요,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첫번째 [마력 응결]때 마나포식자가 11개의 구슬을 뿌렸습니다. 저희의 여유분은 현재 11개 있죠? 아에 안먹어버려도 터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유분 11개를 다 써버렸으므로, 두번째 [마력 응결]시 마나포식자의 마나는 (40% + 전 [마력 응결]에서 마나포

 

식자가 먹은 구슬의 갯수(11) * 5) = 95%가 되버립니다. 구슬이 19~21개 나오겠죠. 마나포식자가 12개 이상 먹으면 터져

 

버리므로, 저희는 최소한 10개는 먹어야합니다. 만약 여기서 11개 이상을 먹는다면, 다음 [마력 응결]에서 다시 여유분이

 

생기겠죠. 도적님의 그망을 통한 영웅적인 활약으로 혼자 13개를 드셨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세번째 [마력 응결]시 마

 

나포식자의 마나는 (40% +  전 [마력 응결]에서 마나포식자가 먹은 구슬의 갯수(8) * 5) =  80%네요. 여유분 3개가 생겼

 

으므로, 저희는 여기서 최소 7개만 먹어도 됩니다. 여기서 10개를 먹으면 또 여유분 3개가 생기겠죠. 이것의 반복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 봅시다.

 

[마력 응결]은 30초마다 한번씩 반복되므로, 폭군 15단의 경우 약 2분 ~ 2분 20초 전투라고 생각을 해보면, [마력 응결]을

 

총 4번 보게됩니다. 매 마력 응결마다 10개씩 먹으면, 마나포식자의 마나가 40% 이상이 될 일이 없고, 저희에겐 여유분

 

11개의 구슬이 있습니다. 이걸 배분해보죠. 40개 - 11개 = 29개. 총 4번의 [마력 응결]동안 29개의 구슬을 먹으면

 

마나포식자의 마나가 95%가 최대가 되며, 터지지 않습니다. 즉, 29개가 최소한의 구슬이란거죠! 하지만, 저 구슬 값은

 

항상 마나포식자 매번 [마력 응결]시에 최대로 구슬을 많이 생성(+2)한다는 가정이므로,  운좋아서, 지렁이가 구슬을

 

항상 최소로 생성한다면, 8개를 빼서, 21개만 먹어도 터지진 않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뭐 어찌됐건, 저 29개를 각자 나눠서 먹던지, 한명이 10개씩 먹고 무적같은 걸로 지우던지, 전부를 받던지, 해서 이제 클리

 

어 하시면 됩니다. 허허.. 이렇게보니 정말 상층 마나포식자는 무적클래스가 필수군요..

 

 

 

자,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공식화 시켜본다면,

 

(전투 동안 우리가 먹어야 하는 구슬의 갯수) =  ([마력응결을 보는 횟수] * 10 ) -  11

(마력응결은 30초마다 한번씩 옵니다.)

 

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