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인벤 대법관 아르소나님께 바칩니다.

7.2.5 패치 시점으로 가장 최근에 나온 던전이면서 군단 인던 중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행복의 성당. 하지만 더러운 난이도로 쐐기 인비테이셔널에까지 지장을 줄 정도였는지 최근 무지막지하게 하향을 먹어 예전처럼 클리어 불가능한 던전은 아니라는 느낌. 난이도와 비례해서 유물력 보상도 상당하고 장신구도 빵빵하다. 다만 요 최근까지도 완전 기피 던전이었기에 소수 쐐창을 제외하면 네임드 공략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에 글로벌 쐐기로 모으면 지옥을 경험하기 쉽다..
그래서 이번 핵심 공략에서는 전체 쫄 구간 및 네임드에서 최소한의 공략 이행으로 클린한 진행을 하기 위한 핵심 공략만을 선연재하고 이후 상세 공략에서 전체적인 리딩에 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음.
1. 아그로녹스전 까지

[지옥수호병 파괴자]는 [어둠의 벽]이라는 스킬을 사용한다. 주변 약 8m 정도 범위에 데미지 감소 75% 효과를 부여하므로 보는 족족 차단시켜 줘야함.
[지옥불길 영혼치유사]는 [악마의 치유]라는 스킬을 사용한다. 용맹의 전당의 [발라리아르 비술사]가 사용하는 [신성한 광휘]와 비슷한 매커니즘의 스킬로 발동 성공시 주변 아군 체력의 15%를 회복하게 되므로 공략 시간이 길어지게 되므로 반드시 차단해줘야함.


초입부 지옥오염 사냥개가 1마리만 있는곳. 빨갛게 표시된 부분을 모험가중 1명이라도 밟게 되면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둘자크가 달려오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사냥개와 같이 잡는게 불안하다면 멀리서 사냥개만 먼저 풀링하여 처리한 후 둘자크를 팝업시키거나 뒤쪽에 대기하고 있던 둘자크를 먼저 풀링한 후 진행하는것도 가능.


둘자크는 처음으로 조우하게 되는 중간보스급 몹으로 [어둠의 물결]이라는 전방 30도 정도를 커버하는 범위 스킬을 사용한다.
시전이 완료되면 사실상 즉발로 터지는 스킬이라 보고 피하는것은 매우 어려우나 4초의 긴 캐스팅 시간을 가지고 있으므로 캐스팅이 올라가면 후방으로 이동하여 회피한다.

성당 하부에는 [공포 사냥꾼]이라는 몹이 전역을 로밍하고 있다. 로밍 경로가 엄청나게 넓으므로 운만 좋다면 마주치지 않고 갈수도 있지만 반대로 다른 무리를 잡는 도중 날아와서 애드가 될 가능성도 있다. 가능하면 보면 풀링해서 빠르게 처리하는게 편하다.
[공포 사냥꾼]은 같은 지역에 등장하는 [공포 날개]와 동일한 스펙과 동일한 스킬을 가지며 [공포의 비명]이라는 스킬이 추가된다. 효과는 간단하게 발동 성공 시 주변 적에게 공포효과를 건다. 힐러까지 포함해서 다 걸리는거니까 무조건 차단하는게 좋다.

진행 중 [지옥불길 지옥소환사]가 주기적으로 생성하는 [타오르는 기민함] 영역은 들어가면 일정량의 데미지와 함께 가속을 50% 늘려준다. 가속 50%에 비하여 들어오는 데미지는 매우 미미하므로 딜러는 가능하면 밟은 상태로 딜링하도록 하는게 좋음.

아그로녹스 앞 여러 종류의 잡몹이 있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몹은 [지옥살이 식물학자]다.
식물학자가 쓰는 [부글거리는 비]라는 스킬은 시전이 완료되면 채널링 상태로 주변 무작위 적에게 단일 피해를 입히는 기술으로 일단 발동이 성공하면 완전 오버스팩이 아닌 이상은 전멸각이 나올만한 스킬이기에 이것만 주의해서 끊어주도록 한다.
아그로녹스와 전투에 돌입하기전 필드의 잡몹을 전부 잡아주는것이 좋다. 식물학자는 아군의 체력을 65%만큼 회복시키는 [지옥 회복]이라는 스킬도 사용하므로 자칫 아그로녹스와 전투 도중 애드된다면 정말로 피곤해지는 일이 생기게 됨.
2. 아그로녹스
* 전투 내내 파티원 전체에 [독성 포자]라는 도트데미지를 계속해서 주게되고 전투가 길어질수록 점점 데미지가 증가하므로 전투를 가능하면 빠르게 끝내는게 좋다.
* [폭발성 덩굴손]이 소환되면 원딜은 타겟을 전환하여 덩굴손 처리를 우선
* 근딜 및 탱은 [다육성 덩굴손]을 빠르게 처리하여 깔리는 장판을 최소화한다.
[폭발성 덩굴손]
전장 후방으로부터 [폭발성 덩굴손]을 5기 소환하여 모든 파티원에게 각각 주시를 걸로 느린속도로 다가온다. 주시 대상에게 접촉하면 강력한 데미지와 함께 자폭하게 되므로 소환된 즉시 원딜은 타겟을 바꿔서 덩굴손 처리를 먼저 해줘야한다. 이 패턴과 3네임드에서의 패턴때문에 가능하면 대성당은 2원딜을 기용하는것이 유리하다.

[다육성 덩굴손]
네임드 바로 아래에 소환되는 몹으로 근딜 및 탱은 이걸 최우선으로 처리해야한다. 좌측에 보이는 [다육성 분비물]을 계속해서 깔게되므로 이를 최소화 하는게 중요하다.

[숨막히는 덩굴]
캐스터 우선으로 1~2명 랜덤 타겟에 걸리며 꽃으로 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덩굴이 끊어지면서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게 된다.
3. 경멸하는 난타이빨까지

[고룡혓바닥 청소부]는 랜덤하게 3종류의 책을 모험가 근처로 투척한다.
책은 위치에 소환되며 약간의 캐스팅 후 각각의 효과에 맞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3종류 모두 터지면 매우 성가시므로 가능하면 책 투척 자체를 스턴등으로 캔슬하는게 좋지만 책이 소환되어도 체력이 많은 편이 아니므로 우선 점사해서 제거한다.
던지는 책의 종류는 [비전], [냉기], [심연]으로 각각 비전 정령 소환, 주변 랜덤 1타겟 스턴, 주변 광역 사일런스 효과를 가진다.
[가제락스]
난타이빨이 등장하기 전 중간보스 역할을 하는 몹으로 사용하는 스킬 자체는 단순하지만 모르면 맞아야 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므로 간략하게 공략하고 넘어가겠음.
[지옥의 시선]
탱을 타겟으로 일정시간 캐스팅 후 좁은 범위에 공격한다. 당연하게도 그냥 옆으로 피하면 피해진다.

[실명의 시선]
평범한 섬광탄 스킬. 2.5초의 캐스팅을 가지고 있으므로 간단하게 뒤로 돌면 피해진다.
[집중된 파괴]
힐러가 주의해야 할 스킬로 파티원 전체를 대상으로 회피불가능한 도트데미지를 6초동안 입힌다. 당연하게도 고단으로 가면 갈수록 정말 아파지니 힐업이 어려울 경우 공생기를 배분하는것도 좋다.
[가제락스]는 위 3가지 스킬을 돌아가면서 사용한다. 약간의 랜덤성이 있지만 보통 [1지옥 - 2지옥 - 1실명 - 1집중]의 순서로 돌아가면서 사용하며 힐러의 부담이 가중될 경우 집중된 파괴 타이밍에 뎀감기를 써주는것도 좋다. 다만 무적기는 난타이빨에서 써야하므로 아껴라.
[가제락스]가 사망하면 책장 중앙으로 [경멸하는 난타이빨]이 팝업된다.
4. 경멸하는 난타이빨
* [경멸의 돌진]을 책장이 아니라 무적기로 받는게 좋다.
사실 다른 스킬은 공략이 필요없을 정도로 직관적이지만 정말 아프다. 대성당이 기피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요구 디피량, 힐량이 무지막지하게 높아서다.

[경멸의 눈길] -> [경멸의 돌진]
탱을 제외한 4명 중 1명을 타겟으로 잡으며 7초 동안의 대기 시간 후 대상을 향해 돌진한다.
필드에 존재하는 4개의 책장 뒤로 숨으면 책장이 무너지며 버틸수 있지만 책장이 무너지면 매우 성가신 효과를 가진 책들이 팝업되므로 가용한 무적기가 있을 경우에는 무적기로 버티는편이 훨씬 더 쉬워진다.
때문에 쉽게 대성당을 공략하기 위한 직업 선정으로는 보축이 가능한 성기사, 얼방이 있는 마법사, 거북상이 있는 사냥꾼 등을 데려가면 좋다.
만약 파티 내에 무적기가 없는 대상이 타겟이 될 경우 입구 기준으로 8시 방향의 책장은 이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저 책장을 무너뜨릴 경우 [정신 지배]를 사용하는 책이 팝업되므로 정말 귀찮아진다. 가급적 저 책장을 제외한 나머지 책장을 이용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