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6가지 직업을 모두 운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써 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겠지만, 제 힐 스타일에 따른 주관이 개입될 수는 있습니다.
안토러스를 앞두고 트라이를 한다는 가정을 두며, 모두 상위 10%내외의
동일한 실력일 때를 비교합니다. (비정상적으로 힐러수를 줄여서 내는 case X)
# 신화 레이드에서의 포텐셜 : 신기 >= 수사 >= 회드 >>>>> 신사 >= 복술 >= 운무
= 총 치유량을 보면, 동일한 마나/동일한 전투시간일때 신기, 수사, 회드 순으로 최대의 힐량을 뽑아 냅니다.
(세 클래스의 차이는 미미하며, 그 아래 신/복/운과는 어느정도 Gap이 있습니다.)
# 신화 트라이 시 힐링 자유도 (1) 무빙/캐스팅 : 회드 > 신기 > 운무 >= 복술 >= 신사 > 수사
(2) 마나관리 : 신기 > 복술 > 신사 >>>>> 수사 >= 운무 >= 회드
= 말 그대로, 공략 이해도와 무빙 인지 등에서 100%의 습득시기가 아닐 때, 힐링의 수월함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사/회드는 예열 마나가 낭비되기 쉬우며, 운무는 마나 커브가 타 클래스와 비슷하려면 캐스팅이 제한됩니다.
# 유효힐 비율 : 복술 > 운무 > 신사 > 신기 > 수사 > 회드
# Class간 상성 및 조합
= 이는 위 유효힐 비율 순대로의 먹이사슬과 비슷합니다. 동일 실력의 수사가 파티 내에 있을 때 회드의 유효힐을
잡아먹는 식입니다. 이를 토대로 고로스/화신같이 전체 산개진형이 계속 이어지는 전투가 아닌 이상은 2복술에
1회드가 끼는 조합이 좋지 않습니다.
= 운무가 신화에서 선호되지 않는 이유는, 총 힐량의 포텐셜이 낮으면서 스마트힐의 한계(?)로 신기, 회드 등의
유효힐량만 가져다 먹는 식이기 때문입니다.
= 자유도나 유효힐, 마나관리 등을 종합해 보면 복술은 정고토/치해토를 빼더라도 신화에서 가장 무난합니다. 다만,
폭우토템 활용과 고로스/화신같은 산개 진형에서의 고특화 세팅을 바탕으로 한 복술 간 실력은 차이가 있습니다.
= 안정적인 탱/부탱의 봉화와 자유도, 포텐셜 등으로 신기는 여전히 신화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난한
복술 대비 Max와 Min간의 Gap이 큰 편입니다. 이는 T20과 전설 조합에 따른 힐 스타일의 차이도 한 몫 할 것입니다.
= 위 Max와 Min간의 Gap이 가장 큰 힐러가 수사와 회드입니다. 포텐셜이 크기 때문에 Max값도 크지만 마나관리나
예열작업에 의한 유효힐을 못먹는 손이라면 힐량은 나락이 됩니다. 만약 정공에서 이 두 클래스를 조합에 넣을
예정이라면 로그를 좀 더 디테일하게 뜯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다만, 무빙/캐스팅의 자유로움과 이에 걸맞는
평온을 가진 회드는 T21이 정상적이라면 신화 트라이에서 가장 필요한 힐러라고 생각합니다.
= 파밍 구간에서 타 힐러클래스 불문 압도할 수 있는 유일한 힐러가 신사입니다. 템렙이 오를수록 특화에 의한 힐은
정직하게 따라 오르며, 포텐셜/유효힐 비율을 종합해보면 1위 먹는 유저는 어느 파티에서건 1위를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트라이 상황에서는 위의 어중간한 포지션때문에 2복술/2회드 등으로 대체되도 대부분의 공대에서 아쉬움이
없습니다.
# 결론
= 위에 동일한 실력이라고 가정은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아래 조합을 추천해 봅니다.
1) 4힐 조합 : 신기 / 복술(회드 대체 가능) / 회드 / 수사(평균 이상의 수사 구인이 어려울 시 신사)
2) 5힐 조합 : 신기 / 복술 / 회드 / 회드 / 수사(무빙의 장점이 극대화 되는 네임드 한정 수사 -> 운무 대체)
-> 유효힐량 기준, 2회드가 서로의 영역 침범이 가장 적습니다.
출근 전에 일찍 눈떠져 끄적여 봤습니다. 안토러스의 네임드 설계가 어느정도 공유되는 시기에 네임드 별
추천 조합을 한번 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놓쳤던 부분이 분명히 있을텐데 첨언이나 다른 의견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공생기 말씀이 있으셔서 2탄은 각 힐러들의 공생기에 대해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