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5/11테섭)지난주 신기 너프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주(5/11)에 있었던 신기 너프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원래는 이번주 전설 변경점까지 하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너프까지만 다루겠습니다.

각 변경 사항마다 절취선을 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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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지 너프

지난주 신기 대미지의 전체적인 보정이 있었습니다. 

신기, 특히 벤티르 신기는 힐에 집중해도 탱커에 버금가는 딜을 하였고 딜에 집중하면 딜러의 2/3 이상도 가능해 이안의 주시대상으로 잡혔었죠.

그로 인해 지난주 성약단 스킬을 포함한 모든 신기 공격 스킬이 8% 너프 먹었고 천벌의 망치, 심판, 잿빛 신성화, 성스로운 관찰력(벤티르 도관)은 추가로 10% 너프먹었습니다.

성스로운 관찰력(벤티르 도관)은 현재 본섭에서 툴팁에 적힌 수치보다 20% 이상 더 높게 대미지가 들어가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 또한 수정되어 해당 도관은 총 38%+ 이상 너프 받게 됩니다.

위 수치로 보정하면 현재 기준 전체 딜이 현재 기준 12~16% 정도 약해집니다.

만약 신기가 딜러였다면 이는 한순간에 클래스가 버려질 엄청난 너프죠. 

하지만 신기의 딜은 수사와 같이 힐하면서 얻는 부수적인 산물입니다. 

자신들의 힐량을 깍아야 힐위주로 플레이하는 신기와 비슷한 딜이 나오는 수사외의 다른 힐러클과 시작지점 부터 다르기 때문에 딜이 반토막 나는게 아닌 이상 걱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벤티르 또한 잿빛 신성화는 약해졌다해도 버스트 딜힐로서 유용함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벤티르 신기의 매력이 떨어질 일 없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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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신기의 힐에 영향을 주는 변경점들을 보겠습니다.

먼저 성전사의 일격 마나 소모 증가로 시작하겠습니다.

- 성전사의 일격의 마나 소모량이 11%로 증가합니다 (전엔 9%).

성격의 마나가 900에서 1100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기가 1분에 성격을 10번정도 사용하기 때문에 2,000 마나 / 1분 이 더 소모 됩니다. 

현재 신기는 자락이 가속의 혜택을 2중으로 받기 때문에(발리는 갯수 증가 * 발동하는 횟수 증가) 가속의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이 너프로 인해서 전투시간이 긴 전투(8분+)는 가속을 30% 이상 올리면 마나가 말라 버립니다. 

가속을 일정치 이상 더 못올리니 분명히 너프는 너프입니다만 신기가 2차 스탯 효율이 다 좋기 때문에 가속을 25% 정도 맞추고 특화 유연 올려도 다른 힐러들 힐량에 밀릴 일은 없습니다.

또한 수사가 이번 너프로 나락가서 신사로 오게 된다면 5분마다 9,000 마나돌려주는 희망의 상징이 생기기 때문에 현재 대비 체감 자체를 아예 못할 수도 있겠죠. 

수사가 나락갔어도 1.5 분 혼너도 충분히 유용하고 딜 및 방벽 생각하면 그럴 것 같진 않지만요.

성전사의 일격 너프는 기존 메타 유지 시 가속을 너무 많이 쌓지 못하게 됐다는 정도로만 생각하심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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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사의 권능 너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성전사의 권능(특성)이 신성 충격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1초만큼 감소시킵니다 (전엔 1.5초).

정확한 수치는 모른다해도 성전사의 권능은 사용해 보면 그 유용함이 바로 느껴지기 때문에 때 99%의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너프는 사람들이 가장 불만이 클것이고 제가 이번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단 해당 특성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서 동일 라인의 다른 특성들의 성능을 계산할건데 그전에 다음 전제를 세우겠습니다.

1. 신성 충격의 성능은 치명 보정 포함하면 191% 주문력

2. 1 글로벌 쿨다운 >= 1 신성한 힘 의 가치를 가짐

3. 신성한 힘의 가치는 164% 주문력 이하

신념 수여부터 계산하겠습니다.

신념 수여 - 12 초 재사용 대기시간

아군 대상의 상처 치료를 시작하여 5 sec 후에 생명력을 (210% of Spell power)만큼 회복시킵니다.

치유 시 신성한 힘 1개를 생성합니다.

12초 재사용 대기시간임으로 1분에 최대 5번 사용 가능합니다. 주문당 210% 주문력에 단일힐이니 봉화힐 포함 최대 315% * 5 = 1,575% 주문력 / 1분 입니다. 

신성한 힘을 생성하지만 그만큼 글쿨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특성의 성능은 최대 1,575% 주문력 / 1분 입니다. 

다음은  빛의 망치 입니다.

빛의 망치 - 1 분 재사용 대기시간

빛이 깃든 망치를 지면에 내던져, 주위 적에게 (20.5% of Spell power)의 신성 피해를 입히고 14초 동안 2초마다 주위에 있는 아군 최대 6명의 생명력을 (25% of Spell power)만큼 회복시킵니다.

6명의 대상에게 25% 씩 8틱이 들어가는 광역힐 입니다. 봉화힐 포함하면 25% * 6 * 8 * 1.25 = 1,500%. 글쿨을 1번 소모함으로 -164% 최대 약 1,336% 주문력 / 1분 입니다.

같은 라인의 특성들 성능을 계산했으니 성전사의 권능을 계산하겠습니다.

성전사의 권능

성전사의 일격 사용 시 신성 충격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5초만큼 감소합니다.

해당 특성의 힘은 순전히 신성 충격을 같은 시간 내에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줌으로서 나옵니다.

신성 충격의 재사용 시간은 7.5초 입니다. 1분에 최대 8번 사용할 수 있죠. 

글쿨이 1.5초니 특성을 안찍을 시 로테이션은 신충 - 필러 - 필러 - 필러 - 필러 - 신충 입니다.

성전사의 권능 특성을 찍으면신충 쿨이 1글쿨 만큼 줄어 1분에 신성 충격 10번이 사용 가능해 집니다. 

로테이션도 신충 - 성격 - 필러 - 필러 - 신충으로 바뀝니다.

1분에 2번 추가로 신성 충격을 사용 가능하게 해주니 신성 충격으로 얻는 힐량은 봉화힐 포함 191% * 2 * 1.5 = 573% 입니다. 

순수히 신성 충격 힐만 따지면 별로지만 신성 충격을 같은 시간에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자락이 더 발리고 동시에 더 많이 발동 시킬 수있습니다.

1분 당 8개 신충으로 자락 4개 유지, 발동 8번 하던걸  1 분당 10개 시전 하면서 자락은 5개 유지 10번 발동이 됩니다.

기존 : 38% * 4 * 8 = 1,216%    특성 후 : 38% * 5 * 10 = 1,900%  봉화힐 포함 특성으로 얻는 사락 힐 :  855%   

여기에 전설 충격 방벽까지 고려하면 191% * 0.2 * 4 * 2 = 305.6%. 다 더하면 1,733.6% 주문력 / 1분 입니다.

충방을 서야 그나마 우위를 점하는 특성으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성 충격의 재사용 대기 시간은 가속의 영향을 받습니다. 

가속을 25% 챙기면 해당 특성은 이론 적으로 신성 충격 1분에 10번 사용하게 해주던것을 12.5번 가능하게 해줍니다.

위의 계산 방법으로 똑같이 계산해보면

봉화 포함 신충으로 얻는 추가 힐 = 191% * 2.5 * 1.5 = 716.25%

봉화 포함 자락으로 얻는 추가 힐 = 1335.938%

충방으로 얻는 추가 힐 = 382%

총  2,434.188%/ 1분 

따라서 기존 1.5초 감소로 얻는 힐량은 가속 25% 시 최대 2,434.188% / 1분 입니다.

이 수치는 가속이 높아 질수록 더욱 커집니다. 자락이 가속의 영향을 이중으로 받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그에 반해 신념 수여와 빛의 망치는 가속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고가속을 가는 신기 입장에서는 성전사의 권능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죠.

다음은 너프 후(1.5초 -> 1초) 해당 특성으로 얻는 1분 당 주문력을 계산하겠습니다. 

가속이 높아질수로 글쿨의 시간도 줄어 듭니다. 

가속이 50% 가 넘어가면 글쿨이 1초 이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이번 너프는 없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해당 특성이 유용한 이유는 신충쿨을 1글쿨 만큼 줄여주어 신충 로테이션을 1글쿨 줄여주기 때문인 건데 글쿨이 1초 이하로 내려가면 기존과 같은 거니까요.

하지만 기본 가속 50%는 일단 스탯 점감이나 위에서 다룬 마나 문제 때문에 확팩 후반부 가도 힘들 겁니다. 

위에서 좀 더 현실적인 가속 25% 기준으로 계산하였으니 똑같이 25% 기준으로 계산하겠습니다. 

가속 25% 보유시 신충 - 성격 - 필러 - 필러 - 신충 이 신충 - 성격 - 필러 - 필러 - 0.2초 대기 - 신충 으로 바뀝니다.

매 로테이션이 기존 4.8초에서 5초로 0.2초 늘어집니다. 

저 0.2초가 아까워서 스킬 쓰는 순간 해당 특성으로 얻는 이득은 0 이 되니 아쉬워도 기다려야 합니다. 

특성 안찍은 것 대비 얻는 힐량은

봉화 포함 신충으로 얻는 추가힐 = 191* 2 * 1.5 = 573%

봉화 포함 자락으로 얻는 추가힐 = 1045%

충방으로 얻는 추가 힐 = 305.6%

여기에 추가로 0.2초씩 1분에 12번 즉 총 2글쿨 동안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의 힐량을 빼야 합니다. 

1글쿨을 최소 164% 주문력으로 잡았으니 2 * 164% = 328%  

총 1,595.6% / 1분

기존에 이 특성이 2,434.188% / 1분 힐량을 제공 했으니 이번 너프로 잃는 힐량은 838.588% 주문력 / 1분 입니다.

1분당 총 힐량을 대충 18000%로 잡으면 5% 정도의 너프입니다만 실제로는 이것보다 적을 건데 그이유는.

1. 25% 가속 맞췄다고 1분에 신충 12.5번 못 넣습니다. 허수아비 때리는 것도 아니고 쿨 마다 신충 다 넣고 성격 다 넣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힘듭니다. 

넴드에서 칼을 아예 안뺀다는건 불가능 하고 정말 잘하시는 분들 아니고서는 매번 4.8초안에 4개 스킬을 0.2초의 틈도 없이 스킬 꽉꽉 넣기 힘들어요. 신충 쓰고 다음 신충 올때까지 스킬 사용 중 반응 조금만 느리면 기존과 차이가 없게 되죠.

2. 신충을 모두 자락 안발린 사람에게만 넣는 것도 힘듭니다. 최대한 여럿에게 바르는게 좋겠지만 일단 누구든 죽어간다면 자락 발렸어도 신충 넣어 줘야겠죠.

전체 힐량 최대 5%니 작은 너프로 보기 애매하긴 하지만 저 0.2초 사이에 다른 스킬 눌러 버리시는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유저는 실제 차이가 기존과 크지 않을 겁니다.

다만 이 너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저 0.2초 때문에 버벅이는게 느껴진다는 거죠. 

매 로테이션마다 스킬을 알뜰하게 빈틈 없이 다 넣지 못하더라도 저 0.2초 때문에 버벅이는 순간은 신기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도 분명히 옵니다.  

잘하시는 분들일 수록 그 체감이 심하시겠죠. 

아직까지는 어떻게 될지 확실하게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딜 보다 힐량을 선택하신다면 메타가 신념 수여로 옮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신념 수여를 선택하는 것이 마나 소모면이나 신성한 힘 수급면에서 더 낫습니다. 

마나소모 차이는 성격 마나 소모량 너프로 더 벌어 질 것이구요. 

위에서 보듯이 힐량의 우위도 너프 후에는 가속 25% 신기 기준 신념 수여 1,575% vs 성전사의 권능 1,595.6% 로 큰 차이없습니다.

충방이 아닌 다른 전설을 사용하신다면 신념수여가 더 좋구요. 

신념 수여가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5초 후 힐 및 신성한 힘 생성) 공대 피가 지속으로 빠지는 곳에서는 의외로 오버힐량이 높지는 않더라구요.

스킬칸 배정해서 미리 연습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5/18 전설 변경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키리안전설 쓰레기 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