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동조합이 과연 얼마나 힘이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10에 9명은 현대자동차 노조를 예를 들면서 졸라 쎄다고 말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차 노조는 우리나라에서 졸라 쎈 노조 맞음.
근데 그렇다고 막 사장이나 회장 머리위에 있는거 아님.
현대차 노조라 해도 결국 내 월급에서 들어오는 돈이 깎이면 노조 집행부 나가리 되는거임.
쉽게 말해서,
파업 졸라 함 -> 그 해 현대자 수입 급감 -> 직원 보너스 작년보다 20% 감소 -> 다음해 노조 위원장 선거때 파업주도한 위원장 나가리
이 패턴임. 그래서 그 강할거 같은 현대차 노조도 실상은 대놓고 회사랑 머리박고 정면승부 잘 안함, 아니 못함.
우리나라 넘버 원 노조가 이런데 나머지 노조들은 안봐도 비디오....
어디가서 한국 노조가 쎄다는 말 하지 말자. 유럽애들 비웃는다.
아 참고로 유럽 노조애들은 회사 임원진 회의하는데도 들어가서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
PS: 이건 번외 인데.....우리나라 신입사원 중에 대부분은 본인들이 노동자라는것을 인지하지 못함. 실제사례로 2019년도 모 은행 신입사원 교육때 본인이 노동자인가 라는 물음에 아니라고 한 사람이 143명 중에 143명 전원 손듬....이정도로 한국에서의 노동운동은 심각하게 약해져가고 있음. 내 예상에 아마 10~15년 정도 지나면 노조도 일부 제외하고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