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챔피언십] MVP 차지한 악마 이원상 "팀원 모두가 MVP"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악마가 28일 잠실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우승을 차지했다. 악마는 이전에 패배했던 경험이 있는 FINF를 상대로 최종 결승에서 패패승승승, 역스윕에 성공했다. 0:2로 밀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 않았으나 3세트 드래곤로드를 기점으로 살아난 악마는 내리 3연승을 달성하며 주인공이 됐다.

이하 우승을 차지한 악마의 인터뷰 내용이다.



▲ 왼쪽부터 김성진, 문학준, 이원상, 곡동현, 임건우

Q. FINF를 상대로 역스윕에 성공했다.

문학준 : 오랜만에 결승에 진출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기분이 좋다. 항상 강했던 멤버로 대회에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첫 출전인 선수도 있고, 우승 경험이 없던 선수도 있는데 함께 우승해서 더 좋다.

곡동현 : 팀이 결성됐을 때, 학준이 형과 원상이가 경험이 많아 많이 배웠다. 그래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김성진 : 첫 대회인데, 우승해서 기쁘다. 오늘 좀 못했는데 팀원들이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 다음에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임건우 : 대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결승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

이원상 : 아마 9년 만의 결승이다. 우승까지 차지해서 기분이 좋고,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열심히 연습하겠다.


Q. FINF를 상대로 패배한 경험이 있었다.

문학준 : 처음 졌을 때, 상대가 강팀이긴 하지만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Q. 스나이퍼 신경전이 심했던 것 같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는지?

이원상 : 1, 2세트에 항상 부진했다. 4세트부터 스나 싸움에서 이기는 걸 느껴서 더 과감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임건우 : 0: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우리가 승부를 보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해 스나 싸움을 계속 걸었던 게 좋았다.


Q. 오늘 가장 중요한 세트와 터닝 포인트가 있다면 언제일까?

곡동현 : 드래곤로드다. 우리 전략이 잘 통했고, 그 영향이 5세트까지 이어진 것 같다.


Q. 우승에 대해 확신이 들었던 순간은?

김성진 : 드래곤로드를 승리한 뒤 기세를 타서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이원상 선수는 오늘 MVP를 차지했는데?

이원상 : 드래곤로드 활약 때문에 MVP를 받은 것 같은데, 모든 팀원이 MVP라고 생각한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성진 : 응원해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팀을 많이 후원해 주고 있는 경현이 형에게 감사하다.

곡동현 : 팬들에게 고맙고,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 끝으로 경현이와 감자에게도 감사 인사를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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