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도로롱' IP 확보… "책임감 있게 관리할 것"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0개 |
시프트업이 팬메이드 캐릭터 '도로롱'의 디자인 및 상표명을 확보하고 특허 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시프트업은 지난 8월 29일 '도로롱'에 대한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




'도로롱'은 시프트업이 개발한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캐릭터 '도로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2차 창작물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비공식 마스코트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시프트업은 이전부터 만우절 이벤트나 '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 기념 콘텐츠 등을 통해 '도로롱'을 공식적으로 활용해왔으며, 최근에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에도 등장시킨 바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팬들이 '도로롱'에 보내준 애정과 신뢰를 지키고 더욱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해 원 저작권자들로부터 권리를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상표 출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차 창작은 서브컬처 생태계의 중요한 축이며,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창작물이 IP 확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면서 "'도로롱'이라는 캐릭터 밈을 계기로 '승리의 여신: 니케'가 더 넓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상표 출원은 창작 활동을 존중하는 동시에 IP를 보다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캐릭터 상품, 이벤트, 협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로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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