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Q 영업이익 3,646억원, YoY 17%↓...반기 매출은 역대 최대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개 |
넥슨(NEXON)이 13일 2025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2분기 매출 1조 1,494억 원, 영업이익 3,646억 원, 순이익은 1,621억 원을 기록했다.

넥슨 측은 2분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 주력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와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국내외 흥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전망치를 상회했고, 던전앤파이터 역시 한국과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7%가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2분기 매출이 132% 급등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2분기 실적에 기여했다고 실적을 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로열티 비용, PG 수수료,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단,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상반기 매출 2조 2,310억 원을 기록, 반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2분기에는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고 국내외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강력한 IP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기존 IP 기반 라이브 서비스 게임 외에도 다양한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장르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재해석한 액션 RPG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낙원: LAST PARADISE’는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의 생존 PvPvE 게임으로 현실적인 서울 도심을 무대로 한다. 지난 12일에는조선시대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다룬 액션 어드벤처 ‘우치 더 웨이페어러’ 티저 영상을 공개, 국내 전통 소재를 활용한 트리플A급 신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넥슨은 올해 1,000억 엔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중 절반인 500억 엔을 6월 말까지 완료했으며, 나머지 매입도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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