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게임산업, AI와 웹3 규제 대비해야"

인터뷰 | 이두현 기자 | 댓글: 1개 |
법무법인 화우가 20일 리포트를 통해 "중국 게임산업이 시진핑 정부의 '인터넷 플러스' 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게임업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AI, 웹3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선제적인 규제 대응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라고 분석했다.



▲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

화우가 주목한 중국의 2024년 게임산업 성과는 '중간 규모 게임'의 부상이다. 화우 측은 "비용 절감과 투자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유저들의 다양한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한국 게임업계도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게임산업은 게임 자체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비게임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과 유저 커뮤니티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는 게임을 중심으로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저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검은 신화: 오공'과 같은 트리플 A급 게임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과시하고, 게임 산업의 기술 진보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화우는 우리 게임산업이 2024년 해외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AI와 웹3 등 새로운 플랫폼에서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나와 한정된 게임 유저의 시간들을 두고 경쟁을 펼치기에 웹3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이 불가피하단 분석이다.

화우 측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법률 리스크 관리와 규제 대응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각국의 게임 규제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체계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한국 게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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