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슈퍼앱 도약, 게임 서비스로 확장한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개 |
토스가 '앱인토스(App in Toss)'를 통해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며 금융을 넘어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넵튠은 최근 토스와 제휴를 맺고 '토스' 앱 내에서 미니게임 형태의 캐주얼 모바일 게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토스가 기존 금융 서비스 외에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앱'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제휴로 넵튠은 자사의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토스 이용자에게 선보인다. 토스는 이를 통해 2,800만 명에 달하는 누적 가입자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고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앱인토스'는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에게는 편리한 모바일 경험을, 파트너사에게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 미니게임 분야는 게임업계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앱인토스'의 운영 방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앱인토스는 파트너사가 직접 개발 및 운영하는 게임을 토스 미니앱 지면에 노출할 수 있도록 제휴하는 방식"이라며 "이때 개발이나 운영에 필요한 도구, 광고 지면 등은 필요에 따라 토스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입점 조건에 대해서는 "제휴하고자 하는 게임사가 별도로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을 받는 것을 필수 조건으로 한다"며 "실제 운영은 해당 게임사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용자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게임 선택 시 상단에 'OO(파트너사)으로 이동했어요'와 같은 안내 문구를 노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익 구조와 관련해서는 "파트너사가 인앱 결제, 인앱 광고 등으로 자유롭게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인앱 결제 시에는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수수료, 인앱 광고도 별도 수수료만 차감 후 수익은 게임사에 귀속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트너사가 충분한 수익을 얻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하며 파트너사와의 상생 의지를 분명히 했다.

토스는 넵튠 등 게임사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 범위를 넓혀 '앱인토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과 일상을 연결하는 종합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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