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는 님블뉴런에서 '이터널 리턴'을 개발한 김남석 대표와 송근욱 PD가 독립해 설립한 너바나나에서 만든 게임이다. 테스트 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목표 정식 출시일은 2026년이다.

'프로젝트 제타'는 5개 팀, 총 15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게임 내 핵심 자원인 '프리즘'을 놓고 경쟁하는 3인칭 액션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초기 개발 단계에 참여할 플레이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제타'는 전투, 원거리 공격, 암살, 마법 등 4가지 역할군을 제공하며, 각 역할군은 고유한 능력을 통해 전장에서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사는 창의적인 전투를 장려하며, 플레이어가 화려한 콤보 기술로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짜릿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 팀이 경쟁하는 만큼 다양한 전략이 요구된다. '아란 고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투에서 플레이어들은 신속한 판단력과 적응력을 발휘해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목표를 통해 장기적인 전략이나 과감한 공격 등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프로젝트 제타'는 전통적인 MOBA 게임의 전략적 요소와 3인칭 게임의 몰입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로젝트 제타'는 모든 숙련도의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조작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사는 컨트롤러와 마우스 및 키보드를 모두 지원해 모든 플레이어에게 공평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사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AI 생성 콘텐츠를 활용했다고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AI 기반 앱 'Move.ai'를 사용해 영상 데이터를 모션 캡처 데이터로 변환한 뒤, 애니메이터가 이를 수정 및 보완해 캐릭터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튜토리얼 영상의 음성 해설은 AI 텍스트-음성 변환 서비스를 통해 제작됐다. 다만, 캐릭터 및 환경 디자인 단계에서는 생성형 AI를 아이디어 구상을 위한 콘셉트 스케치에 활용했으나, 최종 빌드에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너바나나는 님블뉴런 출신 김남석 대표가 이끄는 개발사로, 크래프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RZ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앞서 김남석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전략적 게임플레이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