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페이커' LCK 통산 두 번째 펜타킬! T1, DRX 2:0 으로 제압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7개 |
2025년 5월 8일, 서울 종로 LoL 파크에서 펼쳐진 2025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 2라운드 53번째 경기에서 T1이 DRX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의 완승을 기록하며 리그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T1은 뛰어난 기량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DRX를 압도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T1 서포터 '케리아'는 LCK 통산 5,000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은 LCK 통산 두 번째 펜타킬을 기록했다.




1세트, DRX가 T1과 비교해 조금 더 빠른 템포의 조합을 완성했다. 그러나 바텀 라인전 등에서 밀리며 다소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DRX가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열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싸움은 잘 열었으나 애니가 순간이동 스펠 없이 탑 라인에 있던 상황이었고, 결국 딜부족으로 한타에 크게 패배했다. 이 시점부터 T1이 많이 유리해졌다.

DRX는 드래곤 전투 이후부터 눈에 급한 모습이었다. 어떻게든 전투를 열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그러나 T1은 이를 알고 있는 듯 잘 흘려내거나 받아치면서 격차를 벌렸다.

계속 잘 흘려내던 T1이 협곡의 전령을 앞두고 한 차례 미끄러졌다. 다소 포지션이 위험했던 빅토르가 싸움에 걸린 것. DRX는 후퇴해야 하는 T1을 쫓아가면서 크게 승리했다. 이 전투 덕분에 패색이 짙던 DRX가 경기를 좀 더 끌고갈 힘이 생겼다.

드래곤 등장 앞두고 일어난 한타, DRX가 애니 궁극기와 함께 자야를 먼저 잡으면서 4:5 구도를 만들었다. DRX는 바론을 치면서 상대를 불러냈다. T1은 침착하게 전투를 받아치면서 4:5 한타를 이겼다.

이번에는 반대 상황, T1이 먼저 럼블을 끊어내면서 4:5 한타 구도를 만들었다. DRX가 몸을 사리자 T1은 그대로 아타칸을 가져가면서 격차를 좀 더 벌렸다. 이후 전투에서 T1은 상대가 방심한 틈에 레드 진영 깊숙이 들어가 상대를 각개격파하며 크게 승리했다. 이 전투로 T1이 바론을 얻었고,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에 승리했다.

2세트는 1세트보다 훨씬 더 빠른 시간에 승부가 결정됐다. 1세트와 다르게 DRX보다 빠른 템포의 조합을 완성한 T1은 녹턴, 아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투를 벌여 재미를 봤다. 한타에서는 상대 조합의 핵심인 비에고를 잘 노려 승리했다. DRX는 1세트와 다르게 유효타를 제대로 날리지 못했고, 격차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줄어들지 않았다. T1은 위기없이 2세트에 승리했다.

한편,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이 경기에서 16킬과 함께 LCK 통산 두 번째 펜타킬을 기록했다. '페이커'의 첫 번째 펜타킬은 2015년에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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