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아트 디렉터이자, 개발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CAO(최고 아트 책임자)로 일해온 김범 이사가 5월 말, 라이온하트와 결별한다. 같은 날, 창립 멤버이자 최고 기술 책임자를 담당하고 있던 이준석 CTO 또한 라이온하트의 품을 떠날 예정이다.
김범 이사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러스트를 담당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야생의 땅 듀랑고', '하이퍼 유니버스'의 원화를 담당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8년에 이르러 펄어비스에 합류, 검은사막을 비롯한 신규 프로젝트의 원화를 담당했으며, 1년 후인 2019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합류하면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비롯한 여러 작품의 아트워크를 책임져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측은 "김범 CAO, 이준석 CTO 모두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으로 알고 있다"라 말하며, 두 임원 모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성장을 위해 큰 기여를 해 온 분들인 만큼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김범 CAO와 이준석 CTO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