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은 지난 2025년 12월 11일 신규 개발 자회사 '올리브트리게임즈(OliveTree Games)'의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해당 법인의 등기부등본에는 이창명 전 CTO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이창명 이사가 향후 올리브트리게임즈의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회사 경영과 개발 조직을 총괄할 것이 유력하다.
이창명 이사는 위메이드플레이(구 선데이토즈)에서 '애니팡' 시리즈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게임의 성공을 이끈 핵심 개발자다. 그는 재직 당시 인공지능(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접목하여 성과를 높이고, AWS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주도하는 등 기술적 역량을 입증해 왔다.
특히 이 이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빠른 프로토타이핑과 시장 검증을 중시하는 '패스트 페일(Fast Fail)' 전략을 강조해 온 인물이다. 크래프톤이 그를 영입한 배경에는 하드코어 장르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캐주얼 및 소셜 퍼즐 장르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브트리게임즈는 앞서 지난 11월 크래프톤 사내 조직인 '올리브트리실'로 출발했다. 당시 채용 공고를 통해 퍼즐 및 소셜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진을 꾸렸으며, 연령과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를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