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 난관 극복? 소니, 'AI 고스트 플레이어' 특허 출원

게임뉴스 | 김찬휘 기자 | 댓글: 2개 |



게임 플레이 도중 어려운 구간을 공략 영상 없이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어떨까? 최근 소니가 자사 게임들에 적용 가능한 'AI 고스트 플레이어'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특허 자료에 따르면 AI 모델은 과거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에 업로드 된 영상, 트위치나 유튜브, 그리고 SNS에 업로드 된 영상을 학습한다. 그리고 나서 플레이어에게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를 도출해 낸다.



▲ 소니 AI 고스트 플레이어 특허 출원 자료 갈무리

플레이어의 입맛에 맞게 도움 레벨을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확인됐다. 크게는 '가이드 모드'와 '완성 모드'로 나뉜다. '가이드 모드'는 AI 고스트가 먼저 시범 플레이를 보여주면 플레이어가 이를 보고 따라 하는 방식이며, '완성 모드'는 컨트롤러 조작권을 AI에게 완전히 양도하여 직접 구간을 클리어해 주는 방식이다.

디테일하게는 '스토리 모드', '전투 모드', '탐색 모드', '전체 게임 모드'가 있으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스토리 모드: 게임 스토리에 필요한 중요 장면만 안내
- 전투 모드: 전투 장면에 초점을 맞춰 안내
- 탐색 모드: 탐색 및 희귀 수집에 맞춰 안내
- 전체 게임 모드: 전체 게임을 순차적으로 안내

이 외에 소니는 AI 고스트와의 대화 기능 탑재도 고려 중이다. 플레이어가 음성으로 AI 고스트에게 물어보면 AI 고스트가 대화로 안내를 해주는 식이다.



▲ AI야, 도와줘! (사진 출처: AI : Gemini)

소니의 이러한 특허 출원이 확인된 뒤, 유저들 사이에서는 토론이 벌어졌다.

"조작이 서툰 초보자도 모든 게임의 엔딩에 도달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일부 유저들은 "AI가 대신 플레이해 주는 것을 과연 직접 '게임을 즐긴다'고 볼 수 있겠느냐"며 게임의 본질적인 정의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게임의 핵심 요소인 '성취감'에 대한 논란도 잇따랐다. AI의 도움으로 도전 과제를 손쉽게 달성하게 된다면, 자신의 실력으로 정공법을 택한 유저들의 노력과 성취감이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서는 "AI 고스트 플레이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해당 구간에서는 도전 과제가 달성 되지 않도록 제한을 두어 형평성을 맞추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제시됐다.

설왕설래가 오가는 가운데, 소니가 이 'AI 고스트 플레이' 기능을 언제 자사 게임과 콘솔에 도입할지는 현재로선 미정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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