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78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핼리팩스 스튜디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스튜디오 내 직원 57명이 투표를 통해 노조 결성을 가결한 지 약 한 달 만에 단행됐다.
유비소프트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폐쇄는 북미 지역 사업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전략적 재편'의 일환"이라며 노조 문제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사측은 해고되는 직원들에게 퇴직금과 재취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조 측은 즉각 반발했다. 캐나다 통신노조(CWA Canada)는 "노조를 결성하자마자 스튜디오를 폐쇄한 것은 충격적"이라며, "정의를 요구하며 조합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최근 'GTA 6' 개발사 락스타 게임즈에서 발생한 노사 갈등과 유사해 눈길을 끈다. 락스타 게임즈 역시 최근 영국·캐나다 지사 직원들을 대거 해고하며 '노조 탄압' 의혹을 받았으나, 사측은 '신작 기밀 유출에 따른 정당한 징계'라고 맞선 바 있다.
유비소프트 핼리팩스는 지난 2015년 인수된 이후 '어쌔신 크리드: 리벨리온'을 비롯해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 '임모탈 피닉스 라이징' 등의 개발에 참여해왔다.

